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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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많이 기다려"…'앵커'로 만난 천우희·신하균 [종합]

기사입력 2022.03.28 18:0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천우희와 신하균이 오는 4월, '앵커'로 관객들을 만난다.

28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NOW 영화 '앵커'(감독 정지연) 무비 런칭쇼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천우희, 신하균과 정지연 감독이 참석했다. 

'앵커'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천우희 분)에게 누군가 자신을 죽일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제보 전화가 걸려온 후, 그녀에게 벌어진 기묘한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개봉을 앞둔 천우희는 "개봉을 정말 많이 기다린 작품이다. 모든 작품이 그렇지만 새로운 스릴러 영화가 어떨지 너무 기대가 많이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지연 감독도 "시기가 힘들지만 이렇게 개봉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감동적"이란 소감을 밝혔다. 



천우희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 역을 맡았다. 그는 "지금까지 지망생 연기를 많이 했다. 사회초년생이거나 인턴이거나 이런 연기를 많이 했는데 전문직여성이라는 게 끌렸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극 중 세라는 죽음을 예고하는 제보전화를 받은 후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된다. 천우희는 "이 인물이 처음엔 이성적이다가 사건을 맞이하고 나서는 감정적으로 변하고 나중엔 진폭이 엄청나게 크다. 사건과 심리를 따라가다보면 영화를 쭉 한번에 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예고, 기대감을 높였다. 

신하균은 죽음 예고 제보전화를 걸었던, 피해자이자 제보자인 미소의 주치의인 정신과의사 인호를 연기한다. 그는 "최면치료전문가, 정신과의사. 접하기 힘든 분야이지 않나. 미스터리하고 의심이 많이 가는 인물이면서 감정 표현을 많이 안 해야 했다. 저한테는 굉장히 신선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야기를 전반적으로 미스터리하게 의심을 받으면서 끌고 가야 하는 인물이다. 대본을 보면서 이 인물이 환자의 병증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사 정신이 투철한 사람인 건지, 사건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사람이 궁금했다. 그 결말은 영화를 보면 알 것"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호흡은 어땠을까. 정지연 감독은 "너무 즐거웠다. 화면을 볼 때마다. 촬영 후에 숙소에 가면 오늘 찍은 게 다 너무 좋아서 웃으면서 잠이 들었다"고 말해 이들의 연기 합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끝으로 천우희는 "'앵커'는 많은 분들이 보면 볼수록 더 좋다. 무서운 걸 못 보는 분들은 친구, 연인, 가까운 지인과 볼수록 무서움이 사라질 거다. 스릴러물이다보니 범인을 각자 추측하면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지연 감독은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사슴'"이라고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앵커'는 오는 4월 20일 개봉한다. 

사진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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