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9.11 18:15 / 기사수정 2007.09.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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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김명석 기자] '알베스 없어도 좋아'
지난 여름 다니엘 알베스(세비야)의 영입을 노렸던 레알 마드리드가 그의 영입을 구단 스스로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의 칼데론 회장은 Veo TV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알베스의 이적료로 책정됐던 금액을 제시할 만한 여유는 충분했다"며 "다만 슈스터 감독이 현재 스쿼드에 만족했기 때문에 알베스의 영입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은 것뿐"이라고 밝혔다. 즉 레알 마드리드는 알베스의 영입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클럽 스스로 제의를 철회했다는 것.
결국,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알베스를 로벤의 '대안'으로 삼았을 뿐, 로벤의 영입이 확정되자 알베스에 대한 관심을 끊은 셈이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에는 호비뉴, 이과인 등 우측 측면 공격수가 존재해 굳이 알베스를 추가로 영입할 필요 없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레알 마드리드는 아직까지는 알베스의 영입을 추진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지 않은 상황. 지난 시즌 좌측에서 우측으로 포지션을 옮긴 호비뉴가 만족스러운 활약을 보이고 있을뿐더러, 리그에서도 2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간 상황이기 때문.
여기에 알메리아와의 3라운드 경기가 데뷔무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 로벤이 활약해줄 경우, 레알 마드리드는 알베스에 대한 관심을 완전히 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다니엘 알베스ⓒsevil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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