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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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안타 펑펑' LG, 삼성에 16-3 대승 [대구:스코어]

기사입력 2022.03.18 16:28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윤승재 기자) LG 트윈스가 5선발 후보들의 호투와 유강남의 3점포에 힘입어 시범경기 대승을 거뒀다. 

LG는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 장단 22안타를 때려내며 16-3으로 승리했다. 

5선발 후보인 임준형과 손주영이 차례로 나와 각각 3이닝 2실점,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탄탄히 지켰고, 타선에선 유강남이 3점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1회부터 4점을 뽑아내며 크게 앞서 나갔다. 선두타자 홍창기와 오지환이 연속 안타로 무사 2,3루를 만든 가운데,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올렸다. 2사 후 루이즈가 볼넷으로 출루한 LG는 유강남의 3점포로 4-0을 만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LG는 2회에도 점수를 올렸다. 1사 후 서건창의 2루타가 터졌고, 홍창기와 오지환, 김현수의 3연속 안타가 터지며 2점을 더 뽑아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투구 도중 손바닥 근경련을 호소하며 1⅓이닝 7피안타 1볼넷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삼성은 3회말 2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김상수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김지찬의 2루타, 이태훈의 2타점 적시타가 차례로 터지면서 6-2를 만들었다. 이후 삼성은 김헌곤의 연속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이후 소강상태로 흘러가던 양팀의 경기는 6회 LG의 추가 득점으로 균형이 깨졌다. 1사 후 문성주의 안타로 1사 1루를 만든 LG는 한석현의 우월 홈런으로 2점을 더 달아나며 점수를 벌렸다. LG는 7회초 선두타자 루이즈의 볼넷과 2사 후 나온 송찬의의 3루타로 9-2를 만들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8회 이영빈의 솔로포로 1점을 더 달아난 LG는 문보경의 2루타와 대타 정주현의 3루타에 힘입어 11-2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8회말 선두타자 윤정빈의 2루타와 김현준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9회초 LG가 송찬의의 2점포로 다시 달아나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LG는 상대 실책을 틈타 3점을 더 뽑아냈고, 그 결과 16-3 대승을 거두며 시범경기 3승(1무)을 거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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