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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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내향인들의 영웅, 빵 터졌다...윤도현과 곧 작업" (싱어게인2)[종합]

기사입력 2022.03.15 19: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싱어게인2' 김소연이 기억에 남는 글을 언급했다.

15일 오후 JTBC '싱어게인: 무명가수전 시즌2'(싱어게인2) Top6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가수 김기태, 김소연, 윤성, 박현규, 이주혁, 신유미가 참석했다. 진행은 김가영이 맡았다.

'싱어게인2'는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김기태가 우승을 차지하고 김소연과 윤성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날 김소연은 "정말 많은 글들이 있었는데, 어떤 분이 '내향인들의 영웅 같다'는 글을 올리신 게 기억에 남는다"면서 "그 말을 듣고 빵 터지기도 하고 '잘 하고 있구나, 열심히 해야겠다'는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에 현장에서는 MBTI가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이 나왔는데, TOP6 전원이 I라는 결과가 나와 김가영을 놀라게 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고민이 없지 않았다던 그는 "나만의 색을 잃지 않기 위해 항상 고민을 했다. 고민이 너무 많고 생각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그때가 잘 생각이 안 난다. 지금 그렇다"고 전했다. 박현규 또한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고민의 연속이었다. 선곡부터 편곡까지. 제일 큰 건 시청자분들께 어떤 인상을 남길 수 있을까 무대로서 100% 나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그 고민 때문에 참가자들끼리 전화 하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덧붙였다.

파이널에서 김기태에 이어 최종 2위를 차지한 그는 "한 번도 무대를 이겨서 올라간 적이 없어서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파이널 진출자에 제 이름이 불리더라. 실감도 안 났고, 솔직히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TOP6가 되어서 기쁘다는 감정보다는 '이게 뭐지?'하는 생각이 더 컸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그의 패자부활전 무대를 본 박현규는 "그 전까지 소연 씨가 작은 소녀였다면, 그 무대에서는 날개를 확 펴면서 꽃봉오리가 피어오르는 느낌이었다. 패자부활전이 아니라 본 무대같았다. 그 무대를 보고 '소연 씨는 잘 될 수 밖에 없겠구나' 싶어서 감동적이고 인상적인 무대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작 우승을 차지한 김기태도 우승은 생각하지 못했다고. 그는 "일단 파이널에 올라간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좋았다. 그런데 파이널 당시에 컨디션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높은 순위를 감히 기대할 수는 없었다. 마음을 놓고 결승에 임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끝으로 김소연은 "제가 윤도현 선배님을 정말로 존경하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먼저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곧 함께 작업을 하게 될 것 같다"고 깜짝 발표를 해 기대를 모았다.

사진= MA엔터테인먼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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