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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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력 떨어진 노장 MF, 우승 함께 한 콘테 감독과 재회할까

기사입력 2022.03.10 14:5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탈리아를 떠나길 원하는 아르투로 비달과 세리에A를 함께 정복했던 감독과의 재회 가능성이 생겼다.

칠레 언론 라 테르케라는 지난 9일(한국시간) 인테르의 칠레 스타 아르투르 비달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인테르를 떠나 토트넘 홋스퍼 입단에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비달은 지난 9일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선발 출장했다. 인테르는 1-0으로 승리했지만 1, 2차전 합계 1-2로 패해 탈락했다. 비달은 이 경기에서 전후반에 다른 경기력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이탈리아 언론 투토 메르카토는 비달의 경기력에 대해 "전반에 실수가 잦았다. 위험 지역에서 볼을 몇 차례 놓쳤다. 하지만 그는 모든 걸 쏟아부었고 필요한 그의 특징을 모두 쏟아내 리버풀을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라 테르케라는 "비달이 자신의 가까운 지인에게 자신이 인테르를 떠나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34세의 나이에 빅클럽으로 가는 것이 어렵다는 것도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언론이 인용한 바에 따르면 비달의 지인은 "비달이 인테르에 남지 않을 것이다. 그는 이미 결정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이나 바르셀로나와 같은 빅클럽에 돌아갈 기회가 없다"라고 밝혔다. 

현재 비달은 2023년 여름까지 계약이 1년간 남아있다. 그러면서 언론은 비달에 관심을 보이는 몇몇 구단을 소개했고 그 중 토트넘을 언급했다. 언론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있다. 콘테는 이탈리아에서 비달과 함께했던 경험이 있다. 콘테 감독이 비달 측에 그의 컨디션에 대해 이미 대화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과 비달은 2011/12시즌 유벤투스에서 스쿠데토를 들어 올렸다. 거기에 9년 뒤인 2020/21시즌 비달이 바르셀로나에서 인테르에서 이적하면서 다시 콘테 감독과 만나 다시 한번 스쿠데토를 들어 올린 경험이 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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