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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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미 "한석규와 키스신, 20번 NG에도…눈물 날만큼 감사해"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2.03.04 22: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백반기행' 추상미가 선배 배우 한석규와의 일화를 털어놨다.

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배우 추상미가 게스트로 출연, 대구 동구의 맛집들을 다녔다. 

두 사람은 순두부 찌개에 이어 생고기 뭉티기 집을 찾았다. 추상미는 "생고기 먹어본 적 한 번도 없다"며 새로운 음식을 도전하는 것에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생고기를 처음 맛본 추상미는 "신세계다. 편견을 바꿔놨다. 생고기는 피비린내가 조금 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상한 냄새가 하나도 안 난다"며 그 맛에 감탄했다.



또 허영만은 추상미에게 "CF퀸이었다더라"고 물었다. 추상미는 "화장품 CF를 했었다. 보디 제품이 원래는 TV광고가 안 됐다. 보디 로션 광고는 노출이 돼야하지 않나. 제가 최초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두 사람은 1999년, 20대 시절 추상미의 보디 로션 광고를 함께 봤다. 파격 노출로 화제를 모았던 광고를 본 후에 추상미는 민망함에 "다 입고 있었다"고 말했다. 

"영화 드라마 많이 했냐"는 물음에는 "제가 늦게 데뷔했다. 26살에 데뷔했다"고 이야기해 허영만을 놀라게 했다.

추상미는 "그 당시에 처음에 데뷔했을 때 '접속'이라는 영화에 한석규 선배님을 짝사랑 하는 역할로 나왔다. 선배님한테 먼저 다가가서 키스를 하는 장면이 있었다"며 일화를 풀었다. 

이어 그는 "첫 작품인데다 너무 소심하고, 너무 떨었다. (제가) NG를 20번도 넘게 냈는데 그때 최고 정점인 배우가 한 번도 찌푸리지 않으시고, 계속 웃으시며 '괜찮다'고 해주셨다. 정말 눈물 날만큼 감사했다"고 한석규에게 고마웠던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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