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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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아홉' 손예진 미국行 포기…연우진, 술집 일하는 안소희에 절망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02.25 06:50 / 기사수정 2022.02.25 10:5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서른, 아홉' 손예진이 시한부 선고를 받은 전미도를 위해 한국을 떠나지 않기로 결정했다.

24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 4회에서는 정찬영(전미도 분)이 시한부 선고를 받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찬영은 병원을 찾았고, 의사는 췌장암 4기라고 진단했다. 의사는 "항암 치료하시면 1년 아니면 6개월 정도 예상합니다"라며 시한부 선고를 내렸다.

정찬영은 항암 치료를 거부했고, 차미조(손예진)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찬영은 "네가 더 잘 알잖아. 항암 치료 시작하면 어떻게 되는지. 내가 병실에만 있다가 죽기 싫다고. 네 인생이야?"라며 못박았다.



또 김진석(이무생)은 강선주(송민지)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과거 김진석은 강선주가 임신했다는 것을 알고 결혼하기 위해 정찬영과 헤어진 바 있다. 

그러나 아들 주원은 김진석의 친자가 아니었고, 김진석은 "나도 주원이도 찬영이도 다 피해자야. 주원이는 내가 데리고 갈 거야. 다른 거 달라면 다 줄게. 집도 땅도. 내 품에 온 아이면 내 아이야. 주원이 귀에 들어가게 하면 빈털터리로 나가게 될 줄 알아. 너 주원이 키울 자격 없어"라며 독설했다.

이후 김진석은 정찬영을 찾아갔고, "우리 아들한테 아직 이야기도 못했고 부모님은 난리가 날 거고. 너라도 잘한다고 해주면 안 되냐?"라며 이혼 소식을 전했다.

정찬영은 "그냥 살아. 나 이제 오빠 책임 못 져. 내가 미안해. 오빠 이혼 안 하냐고 투덜댄 거 진짜 미안해. 그거 진심 아니야"라며 만류했고, 김진석은 아들이 친자가 아니라고 고백했다. 정찬영은 "나 췌장암이래. 4기야. 살 확률이 0.8%래"라며 밝혔고,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고 오열했다.



또 차미조는 미국 유학을 포기했고, 정찬영을 돌보기로 마음먹었다. 차미조는 백화점에 방문해 옷과 신발, 가방 등을 구입했고, 정찬영과 장주희(김지현)를 만났다. 

차미조는 "내 친구 찬영이 함께 있는 시간 동안 신나게 놀 건지. 심각하게 슬퍼할 건지. 난 신나게 놀자로 정했어. 너네도 결정해"라며 질문했고, 장주희는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차미조는 "이왕 이렇게 된 거 뒤돌아보지 말고 아쉬운 거 못 했던 거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놀자. 내 안식년 정찬영 돌보는 데 쓸 거야. 그러니까 뭐든 해. 너 하고 싶은 거 마음껏 다 해. 치료받자는 이야기 안 할 테니까 부탁 하나만 들어주라. 지구에서 역사상 제일 신나는 시한부가 되어줘"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세 사람은 나이트클럽에 가기로 했다. 20대 때 가보지 못해 미련이 남았던 것. 정찬영과 장주희는 차미조가 산 옷과 신발, 가방 등으로 치장했고, 세 사람은 나이트클럽으로 향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선우(연우진)는 친구로부터 김소원(안소희)이 룸살롱에서 일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김선우는 김소원에게 달려갔고, 룸살롱에서 데리고 나오려다 룸살롱 앞에서 실랑이를 벌였다.

이때 차미조는 정찬영과 장주희와 길을 걸어가고 있었고, 맞은편에서 김소원과 다투는 김선우를 발견했다.

차미조는 '우리는 그렇게 신나게 시작했다. 찬영이의 시한부를. 그렇게 해보기로 했다. 내일은 없는 것처럼. 슬픔은 없는 것처럼. 오늘을 살아보기로 했다. 신나게 살아보기로 한 그때 그는 매우 슬퍼 보였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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