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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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훈♥' 한가인 "집에 가기 싫어" 반전...'불안장애' 고백 (써클하우스)[종합]

기사입력 2022.02.24 22:5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한가인이 불안 장애를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SBS '써클 하우스'에서는 한가인이 오은영 박사를 만나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한가인은 "집에 가고 싶지 않다. 아침 일찍 불러서 늦게 가도 된다. 집에 아이가 둘이다. 내가 세운 원칙이 36개월까진 내 손으로 키우기였다. 자유 시간이 있는 직업이라 육아에 전념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아이들이 안정될수록 나는 불안정해지고 있다. 불안 장애가 와서 상담을 받은 적도 있다. 웃음도 장난도 많은 성격이었는데 어느 날부터 말수도 줄어들었다. 그래서 지금 말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솔직한 마음을 토로했다.

리정의 아버지와 오은영 박사와의 친분도 언급됐다. 오은영은 "그냥 친분 정도가 아니라 50년 된 친구"라며 리정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리정은 "진짜 금쪽이가 나"라고 덧붙였다.

또한 리정은 "아버지가 너무 좋아하고 부러워하셨다. '이제 나보다 더 자주 보겠다'고 하셨다. 아버지와 절친과 같은 방송을 한다고 하니 뿌듯해하신다"고 오은영 박사의 절친인 아버지의 반응을 전했다. 오은영은 "내가 다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으로 출연한 립제이는 "썸만 타고 싶다"고 밝혔다. 리정은 "언니는 너무 탑티어다. 내가 춤추기 전부터 우상 같은 존재였다. 언니를 좋아하던 분들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립제이는 "설렘이 가장 중요한데, 관계가 오래 지속될수록 서로에게 실망하게 되지 않냐"고 썸만 타고 싶은 이유를 밝혔다. "연애를 안 하면 되지 않냐"는 말에는 "'스우파' 등 너무 여자들끼리만 어울리다 보니 양기의 설렘이 필요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리정은 "너무 필요하다"고 공감했다.

노홍철은 썸과 연애의 차이에 대해 물었다. 립제이는 "썸은 연애의 체험판"이라고 말했다. 리정은 "썸과 연애의 차이는 '서운해 할 명분이 있냐 없냐'의 차이인 것 같다"고 정의했다.

립제이와 모니카가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립제이는 "자유로운 연애를 하고 싶다"며 "월화수목 다른 남자를 만나 즐기고 싶다"고 폭탄 발언 했다. 모니카는 "30분 대화하려고 200만 원 주고 미국에 다녀오는 니가 사랑이 아니면 뭐냐"고 지적했다.

립제이는 "그 사람과 연애하기 위해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대답했다. 모니카는 "대체로 댄서들을 만나서 그들이 너에게 열등감을 느꼈던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모니카는 "전 남친들과 바람이라는 단어가 떨어져 있지 않았다. 니가 사랑 앞에 얼마나 순진하고 순수했는지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오은영은 "피상적 관계를 선호하고 연애의 긴장감만 원하는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며 "립제이는 뜨거운 여자다. 너무 열정적으로 사랑해서 그동안 힘들었던 것 같다. 시작하면 또 열정적으로 사랑할 텐데 엄두가 안 나는 것. 적당히 썸 타는 게 립제이에게는 절대 만족감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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