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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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정 "러시아 유학시절 인기 多…♥안창환, 내 스타일" (동상이몽2)[종합]

기사입력 2022.02.21 23:5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장희정이 러시아 유학시절 인기가 많았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안창환-장희정 부부의 러시아 문화 탐방데이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안창환과 장희정은 나란히 가죽 재킷을 입고 동대문의 러시아 거리를 찾았다. 러시아 유학 경험이 있는 장희정은 식당에 들어가 유창한 러시아어 실력을 뽐내며 사장님과 대화를 나눴다. 안창환은 메뉴판을 보더니 난감해 했다. 메뉴가 104개나 됐던 것. 장희정은 "누나가 골라줄게"라고 얘기해줬다.

장희정의 주문으로 한국식 당근 김치라는 마르코프차가 가장 먼저 나왔다. 이어 차가운 수프 오크로시카, 따뜻한 수프 보르쉬가 차례로 테이블에 세팅됐다. 장희정은 오크로시카를 먹고 러시아 유학시절이 생각나는 얼굴이었다. 반면에 안창환은 오크로시카가 입에 안 맞는 눈치였다.



장희정은 오크로시카의 맛에 대해 "오이냉국에 요구르트에 마요네즈를 섞은 느낌이다"라고 알려줬다. 안창환은 보르쉬를 맛보고도 "양배추 국물에 소스를 첨가한 느낌"이라며 잘 먹지는 않았다. 김구라는 "창환 씨가 인스턴트 좋아하니까 저런 건 안 맞을 거다"라고 말했다.

안창환은 양고기와 채소 샤슬릭이 나오자 그제야 본격적으로 먹었다. 안창환은 사장님의 서비스로 청어 샐러드를 맛보게 됐다. 장희정은 피클, 양파, 감자를 같이 먹으라고 알려줬다. 안창환은 청어를 먹더니 "역할 줄 알았는데 안 역해. 참치 같다. 진짜 맛있다"며 계속 먹었다.

장희정은 청어가 러시아 술 안주라며 보드카를 주문해 러시아식으로 한입에 털어넣었다. 안창환은 장희정이 보드카를 마시는 것을 보고 놀랐다. 장희정은 자신이 당시에 친구들에게 들은 얘기로는 날이 추워서 보드카를 먹으면 열이 확 오르니까 그렇게 먹는 것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안창환은 장희정이 러시아 친구들로부터 러시아 인형이라고 불리는 얘기를 꺼냈다. 장희정은 부끄러워하며 아무래도 자신이 러시아 친구들 사이에서는 키가 작은 편에 속하고 하다 보니 그렇게 불린 것이라고 했다.

장희정은 안창환이 러시아에서 대시 받은 적 있는지 물어보자 "인기가 많기는 했는데"라며 "대시야 뭐 그전에도 많이 받았으니까"라고 말했다. 질투심이 발동한 안창환은 "내 옆에 러시아 사람이 앉아 있어. 재벌이야. 잘 생겼어. 누구를 선택할래?"라고 물었다. 장희정은 "여보지. 여보 미남이야. 잘 생겼어 내 스타일이야"라고 안창환을 선택했다. 안창환은 그제야 미소를 지어 보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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