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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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경기' 만에 대승...안첼로티 "이런 경기 필요했어"

기사입력 2022.02.20 16:51 / 기사수정 2022.02.20 16:51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레알 마드리드)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20일 오전(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알라베스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25라운드 매치업에서 3-0 대승을 쟁취했다. 후반전에 터진 마르코 아센시오(63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80분), 카림 벤제마(91분)의 연속골에 힘입어 승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전 2경기 연속 무승 행진에서 벗어났고, 라리가 17승 6무 2패 승점 57점으로 단독 1위를 고수했다. 2위 세비야보다 1경기를 더 치른 상황에서 이들과의 승점 차는 7점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달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수페르코파 4강전에서 2-0 승리를 차지한 이후, 6경기 동안 부진한 흐름을 보여왔다. 엘체와의 2연전을 1승 1무로 마무리한데 이어 코파 델 레이에서 탈락했고, 라리가에서도 1승 1무에 그치며 세비야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설상가상, 주중에 펼쳐졌던 파리 생제르맹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패배를 허용했다. 이에 알라베스와의 25라운드에서 분위기 반전이 절실했고, 절치부심한 레알 마드리드는 끝내 3-0이라는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무려 6경기 만에 대승을 거머쥔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 종료 직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이런 종류의 시합이 필요했다. 전반전에 어려웠지만 경기 내내 집념을 보였다. 전반전 동안 파이널 서드에서의 퀄리티와 기동력이 부족했다. 이에 대해 하프타임에 설명했고, 후반전이 되면서 달라졌다. 화요일의 나쁜 경기(파리 생제르맹전) 이후, 팬들은 오늘 반응을 보였고, 이는 긍정적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팬들이 우리의 경기를 평가했다. 전반전에 만족하지 않았고, 후반전에 호의를 보였다. 누구도 전반전에 기뻐하지 않았다. 우리는 더 많은 것을 해야 했고 후반전을 행복하게 끝냈다. 팬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라리가에서 우승하고 최선을 다하기를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비니시우스가 6경기 만에 득점을 기록한 것에 대해 "좋은 징조다. 지난 몇 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했고, 많은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득점 상위 3명(벤제마, 비니시우스, 아센시오)이 골을 터뜨린 것이 중요했다. 알라베스전은 우리가 다음 경기에 더 잘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라베스전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수확한 안첼로티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7일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1/22시즌 라리가 26라운드를 통해 2연승에 도전할 전망이다.

사진 = AP / 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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