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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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도, 이무생과 불륜 끝…췌장암 사망에 손예진 오열 (서른,아홉)[종합]

기사입력 2022.02.18 10:3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서른, 아홉' 전미도가 췌장암으로 사망했다. 

17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서른, 아홉'에서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전미도가 사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차미조(손예진 분)는 유부남인 김진석(이무생)과 이별한 정찬영(전미도)을 비난하며 "다른 여자랑 잘 먹고 잘 사는데 그게 인연이냐. 불륜이다. 사랑 아니다"라고 정찬영을 다그친 바 있다.

정찬영을 만난 차미조는 정찬영을 위로하며 "잘 이야기했어? 오빠는 뭐래?"라고 말했다. 이에 정찬영은 "걱정이다. 오빠가 힘들텐데. 내 마스카라 다 벗겨진 것 보면 모르냐. 자고 가라. 미국 꼭 가야 하냐"라며 차미조를 붙잡았다. 이에 차미조는 "좀 쉬고 싶다"며 예정대로 안식년을 떠날 계획임을 전했다.


이후 정찬영의 건강검진 결과가 전해졌다. 아는 선배를 통해 건강검진 결과에 대한 전화를 받은 차미조는 황급히 병원으로 향했다. 친구 중 한 명의 병이 이미 4기까지 진행됐다는 말에 충격을 받았고, 누군가를 찾아갔다. 차미조가 찾아간 이는 김진석이었다. 차미조는 김진석을 향해 "너 내가 죽일 거야. 김진석, 이 나쁜 놈아. 너 때문이고 나 때문이야. 우리 때문이야"라며 원망의 눈물을 쏟았다. 

췌장암 4기 판정을 받고 죽음을 맞이한 이는 정찬영이었다. 전미도의 시한부 캐릭터는 방송 전 열린 제작발표회를 통해서도 미리 전해진 바 있다. 

당시 전미도는 이무생과의 관계에 대해 "가슴 아프기도 하고, 바보 같기도 하고, 원망스럽기도 하고, 한 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관계다"라고 말하며 "찬영이는 시간이 제한돼 있으니까, 이 관계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회에서 드러난 장례식 속 영정사진은 정찬영의 얼굴이었다. 차미조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던 김선우(연우진)도 차미조의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차미조는 '왜 그때 찬영이가 아닌 김진석에게 달려갔는지 모르겠다'라는 내레이션으로 속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서른, 아홉'은 5.1%(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서른, 아홉'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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