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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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 "무리한 다이어트로 건강 망쳐…워너비=김종국" (옥문아들)[종합]

기사입력 2022.02.16 09: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옥문아들' 정은지가 건강이 안 좋았음을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에이핑크 정은지, 박초롱, 김남주, 오하영이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은 "제가 아이돌 프로그램을 오래 진행했지만 10년 차 걸그룹은 처음 본다"라며 놀라워했고 송은이 역시 "10년 차 걸그룹은 없지 않냐. 걸그룹이라는 말이 나오고 에이핑크가 유일한 10년 차인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정은지가 "흔치는 않을 거다"라고 말하자 송은이는 "근데 나는 (에이핑크가) 10년 전보다 지금이 훨씬 예쁜 것 같다. 데뷔 초에는 만들어진 예쁨이라면 이제는 진짜 예쁜 사람들이 됐다"라고 말했다.

송은이가 "10년 동안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제일 변한 사람이 누구냐"라고 묻자 멤버들은 모두 정은지를 가리켰다. 박초롱은 "요즘 되게 멋 부린다. 스타일이 좋아졌다"라고 전했다.

이에 송은이는 "(정은지가) 운동을 열심히 한다. 제보에 의하면 약간 잠수복 같은 걸 입고 와서 운동을 진지하게 한다더라"라고 말했고 오하영은 "라인을 강조하는 운동을 할 줄 알았는데 근육 키우는 운동을 하더라"라고 말했다.

송은이가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정은지는 "제가 원래 건강이 안 좋았다. 다이어트를 안 좋은 방법으로 무리하게 하는 바람에 면역 체계가 완전히 망가지면서 허리디스크가 왔다. 그래서 스케줄 때문에 승합차를 타고 이동할 때 의자를 다 눕혀서 거의 들것에 실린 듯 이동했다"라고 고백했다.

정은지는 "공연은 계속 다녀야 하는데 이렇게 하다가는 연예계 생활을 오래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원래 윗몸일으키기도 못 했는데 운동을 하면서 건강도 좋아지고 체형이 달라지니까 옷 스타일도 달라지고, 자신감도 많아졌다"라고 덧붙였다.

정형돈이 "집에 '김종국 타도'라고 적혀 있다고 들었다"라며 농담을 하자 정은지는 "제 워너비다"라며 김종국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또한 정은지는 "요즘 남주가 눈물이 많아졌다"라고 말했고 김남주는 "중학교 때부터 본 사람들이다 보니 친구들과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남주는 "사실 멤버들의 소중함을 잊고 살았다. 근데 10주년을 맞이하고 나니까 '이 사람들이 옆에 있어서 참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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