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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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레이스' 황대헌, 판정 설움 딛고 한국 선수단 첫 金 쾌거! [올림픽 쇼트트랙]

기사입력 2022.02.09 22:34 / 기사수정 2022.02.09 22:3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황대헌이 대한민국 선수단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겼다.

황대헌은 9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의 첫 올림픽 금메달. 나란히 결승전에 오른 이준서가 5위, 박장혁이 7위에 자리했다.

준준결승, 준결승 모두 1위를 차지하며 결승까지 오른 황대헌은 무려 10명의 선수가 경합한 결승전에서도 가장 앞섰다. 후미에 있던 황대헌은 8바퀴를 남기고 선두 자리까지 올라섰고, 어떤 추월도 허용하지 않고 그대로 1위 자리를 지키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7일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인코스로 깔끔하게 중국 선수 두 명을 제치고 1위로 들어오고도 석연치않은 판정으로 결승 진출 기회를 놓쳤던 황대헌이기에 더 의미있는 메달이다. 첫 올림픽 출전인 이준서와 1000m 경기 과정 중 손목 부상에도 최선을 다한 박장혁의 레이싱도 값졌다.

한편 황대헌에 이어 들어온 캐나다의 스티븐 뒤부아가 은메달을 차지했고, ROC의 세멘 엘리스트라토프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연합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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