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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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하지 않아"...이은지, 편의점 생일상 '나홀로 파티' (나혼산)[종합]

기사입력 2022.02.05 01:30 / 기사수정 2022.02.05 01:3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은지가 편의점 생일상으로 나홀로 파티를 즐겼다.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은지가 셀프생일축하 파티를 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은지는 스케줄을 마치고 편의점에 들러 편육부터 시작해 각종 먹을거리를 사서 집으로 향했다. 이은지는 6분 만에 씻고 나오더니 요리 준비를 시작했다. 평소 '요알못'이지만 다음 날이 생일인만큼 직접 요리를 해서 생일상을 차리고자 했다고.

이은지는 일단 휴대폰으로 레시피 검색을 한 뒤 SNS에서 핫한 음식이라면서 편육무침을 만들었다. 이은지는 양념장을 만들던 도중 고춧가루를 만진 손으로 눈을 만졌다가 뒤늦게 눈이 매워 안절부절못했다. 이은지는 "난생 처음이었다. 요리를 안 해 봤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은지는 편육무침에 이어 편육전 준비를 했다. 이은지는 부침가루와 달걀물을 놓고 잠시 멈칫했다. 순서가 헷갈렸던 것. 이은지는 "부침가루를 하고 달걀을 했던 것 같다"면서 확실히 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 봤다. 이은지는 편육전을 부치면서 "요리 천재 아냐?"라고 스스로 만족스러워했다. 이은지는 칵테일 키트를 이용해 얼음, 술, 오렌지 주스를 넣고 칵테일도 만들었다.

이은지는 12시를 기다리며 카운트다운 타이머를 해 놓고 편의점에서 사온 미역국밥, 1인분 김치, 케이크도 세팅을 했다. 또 생일모자를 쓰고 생일 핫템이라는 연꽃초도 케이크에 꽂았다.

이은지는 12시가 되자마자 연꽃초에 불을 붙였다. 연꽃초는 불이 붙자마자 펼쳐지더니 생일축하 노래까지 흘러나왔다. 이은지는 불을 껐는데도 노래가 무한재생되자 "계속 소리나면 좀 곤란한데"라고 말했다. 키는 "저거 물에 넣어도 안 꺼진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은지가 연꽃초를 분해한 후에야 노래가 멈췄다.

이은지는 자신이 만든 편육전, 편육무침 맛에 감탄을 하며 부모님에게 연락을 했다. 이은지 아버지는 미역국을 끓여놨다고 했다. 하지만 이은지는 다음날 스케줄이 있어서 본가에 못 가는 상황이었다. 이은지는 "그래도 일하는 게 행복한 거지"라며 "나를 낳아줘서 고맙고 둘이 역사를 만들어줘서 고마워. 둘이 사랑해서 고마워"라고 말했다.

이은지는 행복한 일이 있었을 때 메시지를 써서 넣어두고 연말에 풀어보는 것이라는 해피 저금통을 꺼냈다. 코드쿤스트는 해피 저금통 얘기를 듣고 "되게 작위적으로 살게 될 것 같은데"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은지는 부모님과의 통화로 셀프생일파티를 마무리하고는 "소소했지만 마음만큼은 제일 부자였던 것 같다. 팬분들 선물도 받고 주변에서 연락도 많이 오고 혼자 요리도 해 먹어 보고 혼자 생일축하도 해 보고 혼자 집에서 보내도 전혀 쓸쓸하지 않았다. 오히려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던 하루였다"고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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