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23:26
연예

곽도원 "누나 이선희 목소리 직접 들으니 신기해, 영광이다" (한번쯤)[종합]

기사입력 2022.02.03 23:43 / 기사수정 2022.02.03 23:43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곽도원이 이선희에 팬심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KBS 2TV '한 번쯤 멈출 수밖에'(이하 '한번쯤')에서는 이선희, 이금희, 윤도현과 깜짝 손님으로 합류한 배우 곽도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제주도민인 곽도원은 서울에서 촬영을 하다 '한번쯤' 촬영을 위해 세 사람이 머물고 있는 제주 글램핑장을 깜짝 방문했다. 

이선희는 "스크린에서만 보다가 직접 보니까 신기하다"고 했고, 곽도원은 "(이선희) 누나 목소리 앞에서 들으니까 신기하다"며 연신 "영광입니다"라고 수줍어했다.

곽도원은 윤도현보다 한 살 어린 동생이라고. 제주에서 산 지 8년 됐다는 말에 이선희가 "도현이 데리고 여기저기 다니지"라고 하자 "저 형과 나는 노는 스타일이 다르다. 저는 차를 좋아하는데 저 형은 산악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도가니가 살아 있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곽도원은 이금희가 "선희랑 나랑 게스트 초대해서 하루 여행 가는데 함께하자"고 출연을 제안하자 "또 가요. 그때 동네 주민 윤도현을 초대하겠다"고 흔쾌히 답했다. 

이어 곽도원은 이선희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누나"라며 애교를 떨었다. 이선희는 "영화에서는 센 역할만 하는데 이렇게 순둥순둥한 모습을 보니까 두 얼굴의 사나이 같다"고 새로워했다. 

한편 곽도원은 "왜 제주가 좋았냐"는 말에 "산도 가깝고 바다도 가깝다. 아무 때나 바다에 빠지고 낚시할 수 있다. 얽매이지 않고 살아보고 싶었다. 궁금해하거나 그리워하고 갈망하는 것보다 저질러보는 게 나은 것 같다. 그러면서 인생이 배워가지는 건가 싶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실 용기가 많이 필요하더라. 2,30대와 올해 50대 앞자리 바뀌면서 느끼는 건 내게 용기가 없어지는 게 슬프다. 제일 짜증 나는 게 뭘 하고 싶은 게 없어진다"고 말했다. 

이에 이선희는 "나도 음악을 할 때 더 쏟고 싶은 말이 없으니까 비워졌다고 해야 하나 싶을 때가 있다"며 공감했다. 이어 "네가 어쩌면 그런 이유로 떠나왔는지 모르겠다. 용기가 있다"고 다독였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