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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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희 "장진 감독 만나 럭셔리하게 데뷔...오디션 본 적 無"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2.02.02 00:5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배우 임원희가 오디션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1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임원희가 오디션을 본 적이 없다고 밝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설날을 맞아 등장한 김연자, 장윤정과 함께 각자의 전성기 시절 얘기를 나눴다. 장윤정은 김연자가 일본에서 활약했던 시절을 언급했다. 이상민은 룰라로 활동하며 독보적인 랩 스타일을 만들어낸 것을 얘기했다. 

임원희는 탁재훈이 "여기에 처음부터 잘된 사람은 없지 않으냐"라고 하자 자신은 운이 좋게 데뷔를 한 경우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임원희는 "연극하다가 럭셔리하게 데뷔했다. 저는 오디션 본 적이 없다"며 장진 감독을 만나서 '기막힌 사내들', '간첩 리철진', '다찌마와 리'까지 하게 됐다고 전했다. 임원희는 "자랑이 아니라 운이 좋았던 케이스다. 오디션이 익숙하지가 않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탁재훈이 데뷔 전 자신의 소속사 사무실에서 청소하던 시절이 있다고 했다. 탁재훈은 청소가 아니라 연습을 하고 있었다면서 다만 자신은 깨끗한 걸 좋아한다고 둘러대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세련되고 웃긴 사람이라고 동네에서 유명했다. 얻어먹는데 내는 사람처럼 앉아 있다"며 탁재훈이 당당한 매력으로 소속사에 스카웃 된 것이라고 알려줬다. 당시 소속사 대표는 김정민 대항마로 탁재훈을 내세웠다고. 이상민은 "소속사 사장님도 재훈이 형은 무조건 되는 사람이라고 확신했다. 그런데 첫 무대 후 반응이 너무 없는 거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탁재훈은 "일반인일 때가 인기 많았다"고 인정했다.

이상민은 김연자와 장윤정에게 "밥값이 없어본 적도 있느냐"라고 물어봤다. 김연자는 "당연히 없을 때가 더 많았다. 주위 분들이 밥을 사주고 그랬다"며 그때 자신을 도와주셨던 분들은 현재 다 돌아가신 상태라고 했다. 장윤정 역시 "배고파 죽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던 시절이 있다고 털어놨다.

장윤정은 멤버들이 왜 트로트를 선택한 것인지 궁금해 하자 "선택지가 없었다. '난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지. 가수가 될 사람은 아닌가 보다' 그랬다. 그러다 '어머나'를 만난 거다"라고 했다. 탁재훈은 "실력이 없었다면 버티기 힘들었을 거다. 트로트는 진짜 실력이다"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사실 '어머나'로 뜨기 전에 '서프라이즈' 재연배우로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했다. 이상민은 탁재훈 역시 재연배우로 나왔던 적이 있다고 했다. 탁재훈이 군대가기 전에 아르바이트로 '경찰청 사람들'에서 속옷 훔치는 범인 역할을 했다고. 이에 탁재훈은 직접 내용을 설명해줬다.

김연자는 요즘에는 싫다는 말을 하지 못한다면서 그 이유가 자신이 싫어하는 노래만 히트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대표적인 히트곡 '아모르파티'를 원래 싫어했다고. 멤버들은 싫어했는데 그렇게 신나게 무대를 하신 거냐면서 웃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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