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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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수업' 강다니엘, 영리한 배우 데뷔 (ft. 채수빈 하드캐리)[엑's 리뷰]

기사입력 2022.01.27 10:30 / 기사수정 2022.01.27 10:36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강다니엘의 첫 연기 도전이 무난하게 시작됐다. 

26일 오후, 디즈니+ 첫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이 베일을 벗었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겁도 없고 답도 없지만, 패기 하나 넘치는 눈부신 열혈 청춘들의 경찰대학 캠퍼스 라이프를 그린 작품이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디즈니+의 첫 오리지널 시리즈로 출격한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지만,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의 데뷔작이라는 이유로 더 많은 이목이 쏠렸다. 결과적으로 강다니엘은 극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의 연기력으로 혹평을 받진 않았다.

강다니엘이 연기하는 위승현은 강다니엘은 자신의 롤모델이자 존경하는 아버지(손창민 분)를 따라 경찰이 되기로 결심한 경찰대 수석 입학생이다. 경찰대 선배들에게 할 말은 꼭 하고, 친구가 피해를 입었을 땐 대신 나서 화를 내기도 하는 캐릭터다. 



강다니엘의 연기력은 연기에 첫 도전하는 아이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몸을 잘 쓰지 못해 서있는 자세마저 어색해 보였고 진지하게, 긴 대사를 할 땐 발성과 발음이 아쉬움을 낳았다. 그럼에도 못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건 작품 스토리와 캐릭터 때문이었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경찰대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청춘물. 통통한 볼살에 선한 이목구비를 자랑하는 강다니엘과 청춘물의 합이 잘 맞았다. 또한 경찰대 기숙사 멤버들과 편안하게 대화하는 신 등에선 본인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 듯, 연기적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지난 3년간 작품 제안을 많이 받았다던 강다니엘. "무언가에 홀린 듯이 하고 싶다고 말하게 됐다"던 첫 작품 선택이 옳았던 셈이다. 



채수빈은 '너와 나의 경찰수업'의 중심을 잘 잡아줬다. 연기 첫 도전인 강다니엘과도 좋은 호흡을 보여줬고, 1회와 2회 스토리를 끌고 가며 그야말로 맹활약을 펼쳤다. '하드캐리'라는 말이 잘 어울릴 정도의 활약이었다.

또한 이신영, 박유나, 민도희, 박성준, 김우석, 천영민 등 경찰대 학생들의 케미스트리가 '너와 나의 경찰수업' 보는 재미를 더욱 높여줬다. 가볍게 볼 수 있는 청춘물이라는 점에서도 매력도가 높다. 

한편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매주 수요일 두 편씩 공개된다. 

사진 = 디즈니+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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