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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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황소' 황희찬, 울버햄튼 완전 이적...4년 계약

기사입력 2022.01.26 23:49 / 기사수정 2022.01.26 23:5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황희찬이 이제 완전한 프리미어리거로 거듭났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6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황희찬과 2026년까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울버햄튼은 게시물에 "긴 여정을 함께 떠납시다!"라며 황희찬의 사진과 사인, 그리고 2026년이 적힌 영상을 게시했다. 알려진 그의 이적료는 1400만유로(약 226억원)다. 

황희찬은 지난 2021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에서 1년 임대로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당시 완전 이적 조항을 넣은 울버햄튼은 이번에 이 조항을 발동시켰다. 그는 울버햄튼 합류 후 14경기 4골을 터뜨렸다. 

구단은 "26세 생일을 맞은 황희찬이 2022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4년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구단의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그는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1골 3도움으로 활약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울버햄튼 테크니컬 디렉터 스콧 셀라스는 "황희찬은 우리가 그에게 기대한 그대로 보여줬고 그는 빠르게 정착해 영향력을 보여줬다. 그는 우리 선수단, 그리고 모든 구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그는 우리 팀에 환상적인 영입이 됐다. 우리는 첫 미팅부터 그가 집중력 있고 결정력 있는 어린 선수라고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희찬은 현재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A매치 일정이 끝난 뒤 2월 초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울버햄튼 공식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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