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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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도 않으면서...맨유, 린가드 임대 제안 거절

기사입력 2022.01.26 16:06 / 기사수정 2022.01.26 16:06

한유철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시 린가드의 임대 제안을 거절했다.

축구 저널리스트 사이먼 돕슨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가 린가드에 대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임대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돕슨은 "맨유가 뉴캐슬이 제안한 계약 내용에 불만을 표했다. 임대료 혹은 주급 보조 비율에 불만을 느낀 것으로 예상된다. 린가드는 임대 제안이 거절된 것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라고 발표했다.

린가드는 이번 시즌 맨유의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2020/21시즌 후반기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떠나 리그 16경기 9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린가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웨스트햄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맨유에 남는 결정을 했다. 그러나 이 결정은 '대실패'였다.

린가드는 이번 시즌 리그 9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는 데 그치고 있으며, 9경기를 치르는 동안 출전 시간은 88분에 불과하다. 경기 당 10분도 출전하지 못한 셈이다. 결국 린가드는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위해 이적을 모색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24일 뉴캐슬이 린가드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린가드 또한 뉴캐슬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 또한 "맨유가 뉴캐슬과 린가드 이적에 관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린가드의 '맨유 탈출'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그러나 맨유가 뉴캐슬의 제안을 돌연 거절하며 린가드의 미래는 다시 미궁 속에 빠지게 됐다.

사진=PA/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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