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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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휴식 필요해"

기사입력 2022.01.20 21:38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KB손해보험이 2위로 4라운드를 마무리하며 올스타 휴식기를 맞는다.

후인정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선두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2-25, 21-25, 19-25) 완패를 당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1위 등극까지 노려볼 수 있었으나, 승점 3점을 모두 대한항공에게 내주면서 두 팀간 승점 차는 5점으로 벌어졌다.

이날 KB손해보험은 1세트에 17-9로 크게 앞서고 있었으나 대한항공에게 추격을 허용하다 결국 덜미를 잡혔고, 2세트와 3세트까지 분위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경기 후 후인정 감독은 "간단하다. 상대팀에서 좋은 서브가 계속 들어왔고, 우리가 웬만큼 받았지만 사이드아웃을 못 돌리면서 흐름 넘어갔고, 그 흐름이 경기 끝날 때까지 이어졌던 거 같다"고 분석했다.

줄부상으로 선수단이 구멍난 상황에서 케이타는 24득점을 올렸으나 홀로 힘으로는 힘에 부치는 모습이 역력했다. 공격점유율 60%대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공격성공률은 43.39% 기록. 후 감독은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데, 4라운드까지 해오면서 공도 많이 때리면서 잘해줬다. 케이타의 체력도 있고, 황택의도 체력적으로 떨어지다 보니 세터와의 호흡도 영향이 있다고 본다"며 "올스타 브레이크 때 충분한 휴식을 줘야 할 것 같다"며 "연습 스케줄도 조정해 체력 관리를 해서 5~6라운드 잘할 수 있게끔, 남은 라운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얘기했다.

KB손해보험은 5라운드 첫 경기에서 다시 대한항공을 상대하게 된다. 그나마 위안이 있다면 전부는 아니어도 부상자들의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 후인정 감독은 "김홍정은 5라운드면 합류할 수 있을 거 같다. 정동근은 올 시즌 들어오기는 쉽지 않을 거 같고, 김정호는 5라운드 중후반에 합류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기대했다.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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