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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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꽃보다 남자' 보며 한국인들 다 느끼한 줄 알아” (라디오스타)[종합]

기사입력 2022.01.20 00:24 / 기사수정 2022.01.20 00:24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콩고 왕자’ 조나단의 예능감이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정영주, 이정현, 조나단, 가비와 함께하는 ‘우린 월드 스타일’ 특집으로 꾸며졌다.

조나단은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으로 ‘인간극장’에 출연해 ‘콩고 왕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국인을 뛰어넘는 입담과 끊이지 않는 에피소드로 방송과 유튜브를 넘나들며 대활약 중이다.

특히 3년 전 고등학교 재학 당시 ‘라스’에 출연해 ‘꿀입담’을 자랑, ‘조나단’이라는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3년 만에 금의환향한 조나단은 “원하던 대학교에 진학했다”라며 반가운 근황을 들려줬다.

또한 그는 최근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티백을 통째로 뜯어 넣는 충격의 밀크티 레시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데, 그는 “23년 인생이 부정당한 느낌이었다”고 ‘밀크티 사건’을 회상했다.

조나단은 현재 한국인보다 더 센스 넘치는 입담을 자랑하는 인물. 하지만 한국어를 처음 볼 때는 한국어와 한국인에 대한 약간의 오해가 있었다.

그는 SBS ‘패밀리가 떴다’를 보면서 “출연진들이 누구누구 오빠라는 호칭을 쓰는 것보고 진짜 가족 예능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고, ‘꽃보다 남자’ 보면서 한국어 공부할 때는 “한국인들은 다 이렇게 다소 느끼하게 대화하는 줄 알았다”라고 회상했다.

이 이야기를 하면서 조나단은 ‘꽃보다 남자’의 대표 명대사인 “시켜줘. 금잔디 명예소방관”을 즉석에서 재연하기도 했다. 소방관이라는 단어를 이 드라마 통해 처음 공부했다고.

서툴렀던 시절을 지나 ‘한국어 마스터’에 등극한 조나단. 그는 예능 필살기 ‘암살개그’를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조나단은 ‘스우파’의 가비와 합동 무대까지 완성하며 미친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두 사람의 포스는 ‘제이지-비욘세’ 부부를 떠오르게 만들었는데, 실제 발음은 매우 구수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외에도 조나단은 서울 생활을 하게 되면서 하게 된 다양한 에피소드, 아르바이트 후기들을 들려줘 관심을 모았다.

특히 패스트푸드점 아르바이트 당시 에피소드는 시선을 사로잡았다. 드라이브스루로 주문한 고객이 조나단의 모습을 보자 깜짝 놀랐다는 것. 한국어가 워낙 유창해 보통 생각하는 한국인의 외모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어서 고객들이 당황스러워했다고. 조나단은 “제 실물을 보자 갑자기 고객들이 영어를 막 하려고 했다”라고 회상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 =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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