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8:14
연예

'사랑의 꽈배기' 오회장, 갑작스러운 사망…유전자 진실 묻혔다 [종합]

기사입력 2022.01.19 20:28 / 기사수정 2022.01.19 20:28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오회장 황범식이 조작된 유전자 결과로 김진엽을 친손자라고 생각한 채 세상을 떠났다. 

19일 방송된 KBS 2TV '사랑의 꽈배기'에서는 박하루(김진엽 분)이 오광남(윤다훈)과 친자관계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조경준(장세현)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이날 조경준은 유전자 검사 결과, 오광남과 박하루가 부자 관계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오회장(황범식)이 전화로 친자가 맞냐고 묻자, 일단 "아직 안 나왔다"고 둘러댔다.

조경준은 고민을 하다 박희옥(황신혜)을 찾아갔다. 박희옥은 오회장이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 물으며 "이상하네 너 제대로 검사한 거 맞아?"라고 발뺌했다. 이어 '유전자 일치'라고 적힌 가짜 검사 결과지를 건네며 "난 피 뽑아서 제대로 했다"고 우겼다.

사무실로 돌아온 조경준은 "불편한 진실을 택하느냐, 내가 믿고 싶은 진실을 택하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라고 읊조리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후 가짜 결과지를 바꿔치기하며 박하루를 진짜 아들로 만들어 오회장을 속였다. 

신도희(김주리)는 우연히 조경준이 감춰둔 진짜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보게 됐다. 동시에 유전자 연구소 이름이 '멘델'에서 '한겨레'로 바뀐 것을 수상하게 생각했다. 

오회장은 맹옥희(심혜진)를 불러 "하루가 내 손자였으면 했다"면서 하루를 호적에 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맹옥희는 "호적은 저 이 집 떠나고 애들 상처 아물고 그때 해도 되지 않겠냐"며 눈물로 애원했다. 

맹옥희는 박하루를 찾아가 "소리 아무것도 몰라. 할아버지 네가 설득 좀 해줘. 나중에 해. 그때는 나도 안 말릴게"라고 부탁했다. 박하루는 "저는 앞으로 계속 박하루로 살겠다"고 말했다. 맹옥희는 박하루에게 집 구하는데 보태라며 돈을 건넸다. 

오회장은 늦은 밤 뒤척이다 오소리(함은정)의 방에 찾아갔다. 오회장은 "소리야 그 아이 낳아서는 안 된다. 더 늦기 전에 (지워). 아빠도 없이 어떻게 키우려고 해"라고 만류했고, 이에 오소리는 "차라리 저더러 죽으라고 해라. 제가 뭘 잘못했다고 왜 저한테만 그러냐"고 화를 냈다. 이후 집을 나가는 오소리를 쫓아가던 오회장은 계단에서 떨어지며 의식을 잃었다. 

신도희는 오회장의 물건을 가지러 갔다가 또 바뀌어져 있는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발견하며 조경준이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바꿔치기 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신도희는 "감히 네가 명예 회장님을 속였다 이거지? 넌 이제 죽었어"라고 생각했고, 조경준 역시 "저 껌딱지를 어떻게 떼버리지"라며 으르렁거렸다. 

이후 홀로 병원에서 박하루를 생각하던 오회장은 갑작스러운 병세 악화로 쓰러져 세상을 떠났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