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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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철 "아유미, 골반 안 좋은 상태…허리 숙이지 못 해" (골때녀)

기사입력 2022.01.13 04: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FC 탑걸 최진철 감독이 골키퍼 아유미를 걱정했다.

1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에서는 FC 개벤져스와 FC 탑걸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전반 초반 오나미에게 기습적인 선제골을 내준 FC 탑걸은 이후 분전했으나, 전반 막판 김혜선에게 데뷔골을 헌납하면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두 번째 골을 내주고 망연자실한 아유미의 모습에 최진철은 "골키퍼 유미가 골반이 안 좋은 상태"라면서 "위로 오는 볼들은 다 막을 수 있고 잡을 수 있는데, 땅볼로 오는 건 숙이지를 못하는 것"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실제로 이날 아유미는 허리 아래로 날아오는 슈팅에는 전혀 반응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아유미는 전반전이 끝나고 "너무 미안해요, 죄송해요"라고 동료들에게 사과했는데, 채리나는 "그런 마음 갖지 말라고"라며 그를 위로했다. "너무 미안해서 어떡하지"라고 자책하는 모습을 본 최진철은 "뭘 미안해, 잘 했어"라고 말했고, 바다는 "내가 미안하지. 네가 그렇게 얘기하면 우리가 너무 미안한 거야 너한테. 서로 미안해하지 말자"라고 전했다.

간미연은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경기장을 찾은 남편 황바울은 그에게 다가가 괜찮냐고 물었고, 직접 수건에 물을 적셔 아내에게 이를 건네면서 외조에 힘썼다.

아유미는 후반전이 시작되기 직전에도 실점 장면이 마음에 걸렸는지 "감독님 죄송해요"라고 이야기했는데, 리더 채리나는 "언니가 게임할 때 미안하다는 말하지 말랬잖아"라며 자기가 잘못했다고 위로했다. 이에 아유미는 "너무 좋아 우리 팀"이라고 화답했다.

사진= '골때녀'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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