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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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예비 남편과 50년 인연…가수 데뷔까지 함께해" (퍼펙트라이프)[종합]

기사입력 2022.01.12 21:09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퍼펙트라이프' 김연자가 남편과의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트로트 가수 김연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연자는 '퍼펙트라이프'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서 "저는 목소리에 힘을 싣고 좋은 에너지를 전해드리고 싶어서 항상 그런 마음으로 노래하고 있는데, 조만간 '김연자 기념관'이 설립될 예정이다. 그게 세워지면 거기서 결혼을 하고 싶다"면서 "저는 마음은 20대인데, 몸과 마음이 어떤가 해서 점검받기 위해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 남편에게 프로포즈나 이벤트를 받아본 적이 없다면서 "별로 그런 거에 신경을 안 쓴다. 그래서 제가 제 생일이라고 뭐 사달라고 얘기하는 스타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처음에 누가 먼저 고백을 했느냐는 질문에 "누가 사귀자고 그랬다기보다는 우리는 50년 동안 알고 지낸 사이"라면서 "제가 광주에서 음악 학원을 다녔는데, 같이 연습생으로 있다가 서울로 올라와서 가수로 데뷔했다. 그 땐 별로 만난 적이 없다.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본에서 돌아와서) 우리나라에서 다시 활동을 하고 싶은데, 20년 만에 돌아왔더니 다 바뀌어있더라. 그 때 그 사람이 손 잡고 어려운 길을 같이 걸어줬는데, 저의 은인이다. 그래서 그 사람이 뭘 해도 멋있게 보인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행사를 끝내고 매니저들과 식사를 한 그는 "나는 두 사람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다. 그 동안 대표님(예비 남편)하고 둘이서만 일을 해왔는데, 너무 둘이서 요즘 시대 사람들을 모르더라"면서 "(아들) 군대 면회 갔을 때 알았다. '아모르파티'가 SNS에서 역주행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아들 매니저인 홍진우 씨는 "저 일병 때였는데, 군대에서 저도 유명해졌다"고 말했고, 김연자는 "그래서 우리가 일부러 면회를 갔다"며 웃었다.

김연자의 매니저로서 활동하는 것에 대해서 사위인 유준호 씨는 "처음 뵈었을 때는 눈도 못 마주쳤다. 그런데 아버님이 김연자 선생님이라고 하셨을 때 너무 젊으신거다. 그래서 다른 김연자인가 보다 싶을 정도였다. 믿기지가 않는다"고 밝혔다. 반면 홍진우 씨는 "군대 전역하자마자 바로 시작했는데, 사회 초년생인데도 너무나 대단하신 분의 매니저를 해야 해서 부담이 있었다"고 전했다.

사진= '퍼펙트라이프'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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