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피습 사건=자작극?...용의자 #6 (쇼윈도)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쇼윈도' 전소민 피습 사건의 용의자들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되는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 13회에서는 한선주(송윤아 분)-신명섭(이성재)의 리마인드 웨딩 당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윤미라(전소민)의 피습 사건이 발생한 날이기도 한 리마인드 웨딩날, 현장에 있던 모두가 용의자다.

이에 13회 방송을 앞두고 범인을 추리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될 범인 후보들을 정리해봤다.

#1. 한선주

이번 리마인드 웨딩은 한선주가 윤미라를 불러내기 위해 계획한 것이다. 어머니 김강임(문희경)을 구치소에서 빼내기 위해서는 윤미라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윤미라는 한선주와 똑같은 드레스를 입고 리마인드 웨딩 현장에 나타났다. 한선주는 그런 윤미라의 도발에 이성적으로 대처할 수 있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 신명섭
 
한선주의 계략으로 인해 신명섭과 윤미라 사이에는 의심의 균열이 생겼다. 윤미라는 신명섭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또한 윤미라는 외국에 나가 있으라는 신명섭의 제안을 무시하고, 그의 곁에 남았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신명섭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윤미라를 가만히 놔둘지 시선이 쏠린다.

#3. 한정원(황찬성)

한정원은 윤미라에게 가장 큰 배신감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윤미라는 평생 사랑을 믿지 않았던 그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을 알려주고는 매몰차게 떠나갔다. 그러나 윤미라를 사랑했기에, 그녀의 말 한마디에 가장 마음이 요동치는 사람도 한정원이다. 다시 윤미라를 마주한 한정원의 마음엔 어떤 감정이 치솟았을지 눈길을 끈다.

#4. 신태희(신이준)

한선주, 신명섭의 딸 태희는 극중 윤미라를 향한 적개심을 가장 적극적으로 표출한다. 엄마 한선주를 지켜주겠다고 다짐도 했다. 마음이 여린 사춘기 소녀가 엄마를 힘들게 하는 존재인 윤미라를 다시 마주한다면 어떻게 행동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5. 차영훈(김승수)

차영훈과 윤미라가 리마인드 웨딩 날 만난 것은 경찰도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리고 차영훈은 한선주를 위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다. 차영훈이 윤미라를 막기 위해 어떤 짓을 저지른 것일지 많은 추측이 모인다.

#6. 그리고 윤미라

윤미라의 행동은 예측할 수 없다. 윤미라가 칼에 찔려 쓰러지며, 리마인드 웨딩 분위기는 파국을 맞았다. 윤미라야말로 이 웨딩을 가장 망치고 싶은 인물이었을 터였다. 상상 그 이상의 행동을 하는 윤미라기에 피해자인 그녀도 용의자에서 빼놓을 수 없다.

모두들 동기는 충분하다. 그래서 더욱 범인이 누구인지 오리무중이다. 이를 두고 ‘쇼윈도:여왕의 집’ 시청자들의 토론도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과연 윤미라를 찌른 범인은 누구일지, 리마인드 웨딩 당일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13회 방송에 대한 기대가 커져가고 있다.

한편 '쇼윈도:여왕의 집' 13회는 1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며 웨이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사진=채널A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