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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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헤중' 송혜교·장기용, 처음 만났던 부산에서 웃으며 재회 '해피엔딩' [종합]

기사입력 2022.01.09 00:5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송혜교와 장기용이 재회했다.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최종회에서는 이별 후 재회한 하영은(송혜교 분)와 윤재국(장기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 하영은과 윤재국은 이별했다. 윤재국은 파리로 떠났고, 하영은은 '더 원'에 사직서를 내고, '소노'를 가지고 독립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껏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일을 도전하기로 했다. 



하영은은 '더 원'을 떠나면서 "더 늦기 전에 내 디자인을 하고 싶다. 소노의 컬러, 시그니처를 다 유지하면서 새로운 거 하는 거 현실적으로 힘들다. 빈 스케치북으로 시작할거다. 소노는 제거가 아니라 우리 것"이라고 말하면서 웃으며 떠났다. 

이에 황치숙(최희서)는  하영은에게 "우리 내일 모레 마흔이야. 이 나이에 나가서 독립을 한다고? 사서 고생하니?"라고 물으며 자신에게 의논 한마디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나는 끝까지 네 찐친이 아닌거지"라면서 서운해했다. 이에 하영은은 "나는 내 20대, 30대가 힘들고 고달팠어. 너 아니었으면 더 힘들었을거야. 네 우산 덕분에 할 수 있었던 게 너무 많았어. 내가 너 봐준거보다 너가 나 봐준 게 훨씬 많아. 고마워. 같이 근무는 안 하지만 계속 난 네 친구야. 찐친"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전미숙(박효주)가 떠난 후 곽수호(윤나무)는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곽수호와 내연관계였던 서대리(기은세)는 곽수호에게 "사모님이 어떤 마음으로 지민이랑 차장님을 사랑하는지 저는 가늠할 수도 없다. 사죄드릴 방법도 없다. 지민이가 크면서 언니가 필요하면 언제든 돕겠다. 그렇게라도 사모님께 사죄드리고 싶다. 차장님은 좋은 상사로만 뵙겠다"고 관계를 정리했다. 



하영은은 '더 원'을 나와 거래처에 연락하면서 도움을 요청했지만, 너무 규모가 작아서 계속 거절을 당했다. 그러던 중에 '더 원'에 다니던 시절에 아주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던 거래처 사장님들이 하영은을 돕겠다고 나섰다. 하영은은 "제가 체면을 차릴 여유가 없다. 고맙게, 감사하게 받겠다"면서 일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2년의 시간이 흘렀다. 하영은이 그런 것처럼 윤재국도 파리에서 사진을 찍으며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부산에서 열리는 패션 위크 행사 전화를 받게 됐고, 윤재국은 바로 한국으로 왔다. 그리고 패션 위크가 진행되는 부산에서 하영은과 윤재국은 우연히 길에서 마주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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