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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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며느라기2' 촬영장만 기다렸다…힐링 됐던 현장" [종합]

기사입력 2022.01.07 14:3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박하선이 약 1년 만에 재회한 '며느라기' 팀에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7일 온라인을 통해 카카오TV 새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이하 '며느라기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광영 감독과 배우 박하선, 권율, 문희경, 백은혜, 최윤라가 참석했다.

'며느라기2'는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순간 뜻밖의 소식을 접하게 된 민사린(박하선 분)의 K-임산부 성장일기를 그린다. 지난 2020년 11월 공개된 이후 약 1년 만에 새 시즌으로 돌아왔다. 

박하선은 며느리도 아내도 아닌 오롯이 자신 그 자체로 인정받고 싶은 결혼 2년 차 민사린 역을, 권율은 아들과 남편 두 역할 사이에서 고민에 빠지는 평범한 남편 무구영 역을 맡았다. 문희경은 며느리가 자신처럼 가족을 챙기길 바라는 평범한 시어머니 박기동 역, 백은혜는 시댁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솔직하고 쿨한 마이웨이 큰 며느리 정혜린 역, 최윤라는 얄미운 시누이 무미영 역에 분한다. 

이날 권율은 1년 만에 재회한 박하선에 대해 "하선 씨랑 연기하면서 감동받은 순간들이 너무 많다"며 "하선 씨가 전작 ('검은태양'이) 끝나고 다음 날 촬영에 왔다. 컨디션도 안 좋고 피로도 많이 누적된 상태였는데도 불구하고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좋게 만들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서 리스펙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케미는 확실히 한 번 부부 호흡을 했던 터라 이질감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더 편안했다. 상대방이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서로 말하지 않아도 아는 연기적인 시너지가 있었던 것 같다. 굉장히 감동받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하선은 "저 역시 1년 만에 보게 돼서 반가웠다. (권율은) 파트너로서 너무 좋은 분이라 다시 만나게 돼 너무 좋더라. 지금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너무 재밌는 분이다. 현장에서 우리를 항상 웃게 해주셨다. 역시 '달리와 감자탕'을 끝내고 안 쉬고 넘어왔는데도 촬영에 열심히 임해 주시는 모습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며느라기' 촬영장만 기다렸다. 힐링을 할 수 있는 현장이자 재밌었던 현장이라 기대했다. 너무 기다렸고 역시나 좋더라. (권율 씨는) 이제 제가 너무 편해진 것 같다. '내가 남동생인가' 싶을 정도로 편하게 호형호제하면서 잘 지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며느라기'는 박하선에게 어떤 작품으로 남을까. 그는 "아직 할 이야기가 무궁무진하게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배우분들을 1년 만에 봤는데 똑같고 너무 재밌더라. 마치 여기서 계속 살아왔던 것 같다. 그리고 제가 시즌2를 처음 해봐서 너무 좋다. 여건만 된다면 평생 가져가고 싶은 작품이다. 시즌2가 잘 돼야 시즌3도 있다. 사활을 걸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율은 "시즌1이 시월드 이야기였다면 시즌2는 조금 더 가족관계가 확장된다. 여러 가지 상황에 놓이고 대처해나가는, 각자의 정답을 찾아가는 면이 재밌게 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온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며느라기2'는 오는 8일 토요일 오전 10시 첫 공개된다. 

사진 = 카카오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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