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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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말벌집 제거 도전..."벌 알레르기 트라우마 있어" (공생의 법칙)[종합]

기사입력 2022.01.06 23:5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병만이 말벌집 제거에 도전했다.

6일 방송된 SBS '공생의 법칙'에서는 김병만, 배정남, 박군이 꿀벌을 위해 등검은말벌 사냥에 나섰다.

의뢰인은 "등검은말벌 때문에 꿀 농사가 안 된다"며 "하루에 수백 마리가 와서 납치해 간다. 시도 때도 없이 벌통 앞에 와서 꿀벌을 물고 간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1년 피해액만 1,700억이 된다고. 의뢰인은 등검은말벌의 벌집의 위치를 알렸다.

김병만, 배정남, 박군은 방호복으로 무장하고 양봉장 100m 거리에 있는 등검은말벌의 벌집 제거에 도전했다. 소나무 15m 위에 자리잡은 거대한 말벌집을 발견한 3인방은 높이와 크기에 압도됐다. 배정남은 "방호복에 습기가 차 눈도 잘 안 보이는데 큰일"이라며 당황했다.

김병만은 이날 의뢰 수행에 앞서 벌집 제거에 대한 사전 교육과 훈련을 받았다. 김병만은 전문가의 지도 아래 여러 차례 충실히 교육을 받았다. 김병만은 훈련 과정에서 습기로 인해 앞이 안 보여 뒤로 넘어지는 등 위험한 상황을 겪기도 했다.



사전 교육을 받은 김병만이었지만 "위치상 크레인이 들어갈 수 없는 위치였다. 경사가 심해서 사다리도 놓을 수 없었다. 스파이크도 신을 수 없는 상황. 안전줄만 걸고 올라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걱정했다.

사람들이 접근하자 벌이 내려오기 시작했고, 김병만은 차분하게 나무를 올랐다. 배정남과 박군은 걱정스럽게 김병만을 지켜봤다. 벌집의 위치를 확인한 김병만은 15m 높이의 소나무를 기어올랐다.

박군은 "아침이어서 서리 때문에 나무도 미끄럽고 풀도 젖어 있었다. 장화 신고 물이 묻은 상태면 잘 미끄러진다. 방호복 착용하고 시야도 안 보이는 상태에서 장비를 주렁주렁 달고 가니 밑에서 걱정을 했다"고 감탄했다.

소나무를 오르던 김병만은 중턱에서 멈춰 당황했다. 공격벌들이 김병만에게 페로몬을 묻혀 김병만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 김병만은 채망을 꺼내 공격벌을 진압했다. 벌 알레르기가 있어 꿀벌에 쏘여도 두드러기가 난다는 김병만은 공격벌이 망 틈으로 들어올까 두려워하며 채망 한가득 공격벌을 포획했다.

15m 높이의 소나무에 오르는 데 성공한 김병만은 말벌집이 달려 있는 나뭇가지를 잘랐다. 김병만은 우여곡절 끝에 벌집을 무사히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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