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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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의 '친정팀' 걱정 "강팀한테 어쩌려고..."

기사입력 2022.01.05 13:39 / 기사수정 2022.01.05 13:39

한휘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더비 카운티 FC의 웨인 루니 감독이 친정팀을 걱정했다.

지난 4일(한국시간) 루니는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 참석했다. 인터뷰는 뉴캐슬의 레전드 앨런 시어러의 주도 아래 이뤄졌다. 양자 간의 수많은 질문이 오갔고, 최근 랄프 랑닉 감독 체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루니는 랄프 랑닉 감독 관련 질문에 "내 아이들을 데리고 경기를 보러 갔다. 분명히 그들에게 어려운 일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랄프 랑닉 감독이 이전에 관리했던 다른 곳과는 많이 다를 거라고 확신한다. 세간의 이목을 끄는 선수들을 많이 관리하다 보니 부담이 더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첫 경기 결과가 매우 좋았다. 우려했던 것은 그런 형태를 사용할 경우, 리버풀, 맨시티, 아스널과 같은 더 좋은 팀들을 상대할 때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할 것"이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믿어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보다 팀으로서 일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4일 울버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0-1 패배를 허용했다. 이로써 랑닉 감독 체제에서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고, 9승 4무 6패 승점 31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경기 종료 직후 랑닉 감독은 "경기를 잘하지 못했다. 많은 실책을 저질렀고 나아져야 한다. 팀 전체의 문제다. 할 일이 많다. 팀으로서 개선되어야만 발전할 수 있다"라며 아쉬움을 표출한 바 있다. 

울버햄튼 전을 패배로 마무리한 맨유는 오는 11일 아스톤빌라와 2021/22시즌 FA컵 64강을 치른다. 그 이후 16일 아스톤빌라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를 통해 4위 추격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사진 = 더비카운티 SNS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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