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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즈 덕" 리정→ 악플 시달린 이정연 감싼 모니카 (스걸파)[종합]

기사입력 2022.01.05 10:5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턴즈가 '스걸파' 최종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각 크루와 마스터들이 끈끈한 사제지간의 정을 보여줬다.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 파이널 생방송이 지난 4일 전파를 탔다.

이날 파이널 무대는 사전 챌린지 미션 점수 30%. 1라운드와 2라운드 마스터 현장 평가의 평균 점수 30%, 생방송 문자 투표 점수 40%를 더해 최종 우승을 가렸다. 1라운드는 이들을 위해 제작된 신곡 음원으로 안무를 창작한 '뉴 트랙 퍼포먼스' 미션, 2라운드는 각각 자신 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원 탑 크루' 미션으로 진행된 가운데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6위는 팀 코카앤버터의 플로어였다. 리더 박현정은 "이번 무대에서 저희 팀원 다같이 춤을 추며 눈을 마주쳤는데 다들 웃고 있더라. 무대에서 6명이 함께 웃을 수 있던 짧은 1분 30초가 행복했다"며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좋은 경험이었다. 열심히 나아갈테니 지켜봐 달라"는 뭉클한 소감을 남겼다.

코카앤버터 리헤이는 "너희가 웃으면서 춤추고 있는 모습 보면서 우리도 행복했다. 에너지를 받아서 배울 점도 있었다. 너희는 대단한 댄서니까 활동을 많이 해주면 좋겠다. 다음엔 꼭 같이 하자"며 "코카앤버터와 플로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5위는 팀 라치카의 클루씨였다. 리더 이채린은 "5등이라는 등수도 저희한테는 과분한 등수다. 저희와 함께 무대를 꾸며준 크루에게도 감사하고 죄송하다. 저희 모습을 보면서 정말 많이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서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던 것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또 그는 "라치카 마스터님들 감사하다. 무슨 일이 있든 믿고 응원해준 팬분들 가족들, 학교 친구들 고맙다"는 소감을 남겼다.

라치카의 가비는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버거웠을 수 있을 텐데 끝까지 강인하게 달려와준 것에 고맙고 대견하다 말하고 싶다"며 "클루씨를 만나 행복했고 즐거웠다. 우린 이게 끝이 아니다. 앞으로 계속 같이하자"고 이야기했다.

최종4위는 팀 프라우드먼의 브랜뉴차일드였다. 매 미션 직설적이고 당당한 면모를 보였던 리더 이정연은 소감을 묻자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는 "저희는 더 성장하는 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매번 옆에서 많은 도움 주신 프라우드먼 마스터님들 감사드린다. 저희 16명 이렇게 올 수 있도록 매번 도움 주신 분들 감사하다"는 소감을 남겼다.

프라우드먼 모니카는 "파이널에 올라와 자유미션을 받으면 내가 해왔던 걸 짧은 시간 안에 다 알려주고 싶었다. 오늘 그 무대에서 많은 발전을 이룬 걸 보면서 여러분의 가능성이 크다는 걸 대놓고 말하고 싶다"고 브랜뉴차일드를 응원했다. 또한 모니카는 다소 직설적인 화법 탓에 악플을 받아 마음 고생했을 이정연에게 "지금 TV보고 있는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정연이는 좋은 리더다. 여러분이 그걸 언젠간 알아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고, 이에 이정연은 또 한 번 눈물을 보였다. 



3위는 팀 훅의 미스몰리가 차지했다. 리더 박세은은 "저희 미스몰리가 원래는 16명이 팀이다. 저희가 그 친구들을 대표해서 나왔는데, 더 잘할 수 있었는데 항상 폐만 끼친 것 같아 죄송하다. 더 잘 해낼 수 있었는데 부딪히는 일이 많았다. 그럼에도 저희 챙겨주고 응원해준 분들 감사하다. 저희 마스터님들 저희가 뭐라고 계속 챙겨주시고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훅의 아이키는 자책하는 박세은에게 "우리 미스몰리 친구들이 너무 착하다. 겸손하고. 그런데 필요할 때는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스스로 더 대견하게 생각하고 같이 해준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하는 게 더 맞다고 생각한다"며 스스로 양손을 포개고 토닥이라면서 "잘했다고 이야기하라"는 아이키다운 유쾌함으로 응원을 전했다.

2위는 여러 번의 탈락 위기에서 살아 남으며 서사를 쌓아온 팀 웨이비의 뉴니온이 차지했다. 리더 황서영은 "첫 화 때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저희 아직 못 보여드린 게 많다. 뉴니온으로서도 개개인 댄서로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스무 살 된 뉴니온 많이 기대해 달라"고 씩씩하게 이야기했다.

웨이비 노제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프로그램인 것 같다. 제가 많이 해준 게 없다고 생각해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멋있는 무대 꾸며줘서 고맙다. 믿음직스러웠다"며 뉴니온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최종 우승은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턴즈였다. 리더 조나인은 "처음 무대부터 한계에 부딪힐 위기가 있었고 그런 우려를 많이 했는데 매 라운드 마스터님들이 그 포인트를 피드백해주셨다. 그 덕에 좋은 무대가 나왔다"며 "우리 턴즈 친구들 너무 고생 많았다. 저희 연습하면서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그만큼 좋은 친구들이고 이 시간 이후로도 더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이 봐주시고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YGX 리정은 "우리 친구들 덕에 우승 소감도 이야기해본다"며 "제 소감이 뭐가 필요하겠나 정말 고생 많았고 자랑스럽고 영광이다"라고 프로그램을 함께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사진=Mnet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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