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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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 'KBS 연기대상' 우수상…'빨강구두' 활약

기사입력 2022.01.01 14:33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소이현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이현은 지난해 12월 31일 KBS홀에서 개최된 '2021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빨강 구두'로 일일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상을 품에 안았다.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한 소이현은 극 중 밝고 명랑한 모습 뒤에 가족을 잃은 아픔과 친모에 대한 복수의 칼을 품은 김젬마 역을 훌륭히 소화했다.

소이현은 드라마에 없어서는 안 될 주요 인물로 활약했다. 자신을 버리고 떠난 친모와 대립각을 세울 땐 안방극장까지 숨죽이게 한 긴장감을 선사했고, 아빠의 목숨을 앗아간 비밀을 알았을 때 쏟아 낸 오열은 시청자들의 눈망울도 시큰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소이현은 캐릭터 내면에 휘몰아친 복수심과 증오, 슬픔과 분노 등 감정의 소용돌이를 극적으로 그려내며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지배했다.

또한, 소이현에게선 연기 공백기를 찾아볼 수 없었다. 매회 극으로 치닫는 인물의 중심을 단단히 잡은 것은 물론, 100회라는 긴 호흡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가며 단단한 내공을 다시금 증명했다. 이러한 소이현의 열연에 힘입어 '빨강 구두'는 19.6%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이날 소이현은 일일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상 수상 후 "어렸을 때 TV로 보던 멋진 선배님들과 같이 연기 호흡을 할 수 있다는 건 영광이었다"며 함께 호흡을 맞춘 최명길, 선우재덕, 반효정에게 무한한 존경을 전했다.

이어 약 8개월 동안 동고동락한 제작진과 모든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끝으로 소이현은 진심을 담아 "앞으로도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연기하겠다"는 목표를 말하며 소감을 끝맺음 했다.

사진=H&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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