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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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이세영·차서원·엄현경, 최우수연기상 [MBC 연기대상]

기사입력 2021.12.30 23:01 / 기사수정 2021.12.30 23:1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이준호와 이세영, 차서원, 엄현경이 '2021 MBC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이준호, 이세영, 차서원, 엄현경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공개홀에서 진행한 2021 MBC 연기대상에서 각각 일일연속극 부문과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이준호는 "최우수 연기상을 받게 돼 꿈만 같다. 사실 연기대상을 앞두고 나도 사람인지라 드라마가 너무 잘되니 원하는 마음이 커가는 건 어쩔 수 없더라. 혼자 있을 때마다 생각한 건 어떤 상을 받을 만한 연기를 했는가 자아성찰을 계속했다. 처음으로 가수 외로 상을 받을 때가 '김과장'으로 우수상을 받을 때였는데 너무 떠는 바람에 즐기지를 못하고 땅만 보고 수상소감을 했다. 오늘 최우수상을 받는 이 순간이 당연히 받아야 할 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열심히 해왔구나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다. 드라마가 아직 안 끝났다. 마지막까지 사랑해달라. 이 상에 걸맞는 연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세영은 "감사하다. 이럴 줄 알고 혹시나 상을 받는다면 조금 적어왔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작품을 준비하고 제작하는 기간에 배우들, 스태프, 제작진의 노고가 아쉬워지지 않도록 내가 맡은 역할이 시청자에게 잘 전달될까, 시청자가 우리를 선택하도록 잘 연기할 수 있을까 부담감과 책임감, 걱정이 있었다. 다른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는 금, 토요일 소중한 저녁 시간에 두 달 넘게 시간을 내주고 작품 내 인물의 희로애락을 함께해 준 시청자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시청자의 소중한 시간이 매우 귀한 것임을 잊지 않고 그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사랑하는 팬 여러분 너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차서원은 "원래 긴장을 좀 많이 한다. 연기적으로도 심적으로도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을 때 날 선택해준 감독님, CP님이 좋은 기회를 줘서 감사드린다. 파트너로서 도움을 준 엄현경 선배님에게 영광을 드리고 싶다"라며 배우들과 소속사 식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엄현경은 "그 어떤 드라마보다 책임감을 많이 갖고 했다"라며 제작진과 안승호(토니안) 등 소속사 식구에게 공을 돌렸다.

'밥이 되어라' 재희, '두 번째 남편' 차서원이 남자 일일연속극 부문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올랐다. '두 번째 남편' 엄현경, '밥이 되어라' 정우연이 여자 일일연속극 최우수연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검은 태양' 남궁민, '옷소매 붉은 끝동' 이덕화, '옷소매 붉은 끝동' 이준호, '미치지 않고서야' 정재영이 남자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연기상 후보였다.

'오 주인님' 나나, '미치지 않고서야' 문소리, '검은 태양' 박하선이 여자 미니시리즈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다.

이날 2021 MBC 연기대상은 지난 해에 이어 김성주가 단독 MC로 나섰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화제를 모은 댄스팀 라치카가 축하 무대를 꾸몄다.

사진= MBC 연기대상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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