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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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연습생 리오, 가사 내용 지적에 사과…"비하하려는 의도 無"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12.30 11:34 / 기사수정 2021.12.30 11:3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하이브 레이블 산하 빅히트 뮤직 소속 연습생들인 트레이니A(Trainee A)의 리오(Leo)가 자신이 선보였던 가사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29일 오후 트레이니A 유튜브 커뮤니티에는 콘텐츠 제작진과 리오의 사과문이 게재됐다.

제작진은 먼저 "지난 10월 Trainee A 유튜브에 업로드된 Leo군의 ‘SHOWDOWN’ 영상 내 부적절한 가사 문제와 관련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 정제되지 않은 영상을 공개한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해당 영상은 문제를 인지하고 삭제하였다"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가사로 인해 불쾌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앞으로 저희 제작진은 콘텐츠 제작에 있어 보다 신중하게 임하겠다"면서 "모든 연습생들이 사회적 다양성이나 존중과 관련된 이슈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여 올바르게 말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더욱 주의를 살피겠다"고 밝혔다.

리오 또한 "쇼다운 1화 때 공개된 제 가사로 불쾌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시작되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작은 대회이지만 다른 연습생들과 경쟁해야 하는 자리라, 강한 인상을 남겨야 한다는 부담감과 짧은 생각으로 적절하지 않은 단어들을 가사에 담게 되었다"면서 "누군가를 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지만, 제 표현과 생각이 정말 미성숙하고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의 부족함으로 많은 분들께 불편을 끼치게 되어,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의 가사를 되돌아보면서, 스스로 너무나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이미 벌어진 일이기에 저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이번 일을 계기로 삼아서 앞으로 이런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월 공개되었던 트레이니A의 자체 콘텐츠 '쇼다운'(SHOWDOWN) 1회에서는 리오가 자신이 직접 썼다는 영어 가사로 된 곡으로 경연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데 그가 무대에서 선보인 노래의 가사에는 여성을 비하하는 영어 단어가 사용된 것은 물론, 각종 욕설이 난무하는 등 내용 자체가 저급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 때문에 해외 팬들로부터 가사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결국 해당 무대가 공개된 영상은 삭제되었다.

한편, 2002년생으로 만 19세인 리오는 호주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Trainee A 인스타그램, 공식 유튜브 커뮤니티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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