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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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살' 박지윤 "교복 입으려 경락 마사지…돈 많이 썼다" (여고추리반2)[종합]

기사입력 2021.12.28 14: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여고추리반2' 박지윤이 교복을 소화하기 위해 경락마사지를 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28일 온라인으로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정종연 PD를 비롯한 추리반 5인방 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여고추리반2’는 태평여자고등학교로 전학 간 다섯 명의 추리반 학생들이 더욱 거대한 사건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어드벤처다.

이날 박지윤은 시즌2에서 멤버들과 다시 함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박지윤은 "나이차가 많아서 처음에는 어린 친구들하고 섞일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런데 그것이 무새학정도로 시즌1을 촬영하면서 고생을 하다 보니 전우애처럼 끈끈해졌다"며 "방송계의 카르텔이라고 부를 정도로 우정 출연도 하고 대화도 나누다 보니 깨가 쏟아지고 있다. 권태기가 오는 게 무서울 정도다"고 전했다.

시즌1 새라여고에서 시즌2 태평여고를 전학을 간 멤버들. 시즌1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재재는 "새라여고와 달리 과한 관심을 주는 것 같다. 좀 세하다고 느낀 상황이다"고 말했다. 박지윤은 "너무 잘생기고 다 갖춘 남자가 나를 좋아한다고 하는 거다. '이 사랑을 받아도 되나?' 이런 느낌인 거다. 무엇인가 의심스럽고 '얘 뭐 감추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상황인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지윤은 "사람들이 안 믿는다. '그 정도로 모르고 간다고?' 하신다. 시즌1때는 저도 추리 예능, 소설, 영화를 많이 보면서 공부를 하고 갔다. 그런데 시즌1을 해보고 나니 정종연 PD가 만들어 놓은 판에서 놀아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무언가를 준비하는 게 의미가 없다. '그 판에 몰입해야겠다', '나를 던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박지윤은 "'여고추리반'이 갖는 의미는 티빙의 첫 오리지널 시리즈라는 거다. 지금 제작되고 있는 수많은 오리지널 시리즈들은 저희가 불러온 가입자들로 유지되고 있다고 자신만만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무너졌다면 그 작품들은 나오지 못했다고 생각해 혼자 뿌듯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즌2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서 박지윤은 "시즌2에서는 성장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무게감을 내려놓고 뒤에서 뒷받침을 해주고 있다. 그리고 교복을 입었을 때 어색하지 않게 이질감을 없애는 게 가장 큰 목표였다. 열심히 경락마사지를 받고 있고 의상이나 소품 구입비에 돈을 많이 썼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여고추리반2'는 31일 오후 4시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사진=티빙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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