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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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근 "자아성찰? 과민한 부분 있다" 인정 (당나귀 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2.27 07:1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디자이너 황재근이 과민한 부분이 있다고 인정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황재근이 프로젝트 촬영장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황재근은 장새미 직원, 이한나 직원을 데리고 촬영장에 도착했다. 황재근은 준비기간이 워낙 촉박했던 상황에 밤새 잠을 자지 못한 상태라 예민함은 폭발 직전이었다.장새미 직원과 이한나 직원은 오전 촬영 내내 분주히 움직이다가 점심시간이 되어서야 잠깐 쉴 수 있는 듯했지만 황재근은 점심시간에도 여러 가지 할 일을 지시했다.

황재근 사단은 마지막 촬영인 단체 촬영을 앞두고 심혈을 기울여 만든 가면들을 조심스럽게 들고 나왔다. 여우 가면을 디자인했던 장새미 직원은 여우 역할의 모델들의 움직임을 유심히 체크했다. 장새미 직원이 촬영에 앞서 여우 꼬리 부분을 확인하다가 꼬리가 떼어지는 돌발상황이 벌어졌다. 장새미 직원이 당황한 그때 황재근이 귀신같이 등장했다. 전현무는 "그걸 또 왜 보느냐"라고 말했다. 김숙은 "다 본다. 독사다"라고 황재근이 등장한 타이밍에 신기해 했다.



장새미 직원은 옷핀으로 수습을 하고 붕괴됐던 멘탈도 잘 수습을 했지만 이번에는 해태 가면의 꼬리 장식이 떨어지고 말았다. 해태 가면을 바위 위에 뒀는데 장새미 직원이 실수로 잘못 들어서 바위에 낀 꼬리 부분이 떨어진 상황이었다.

황재근은 장새미 직원을 향해 "야"라고 소리치고는 말없이 자리를 떴다. 장새미 직원은 이한나 직원과 함께 꼬리를 빨리 붙이려고 했다. 황재근은 "일단 해. 나중에 붙여. 시간이 없어"라고 말하며 꼬리는 이한나 직원에게 휙 던지고 갔다.

황재근은 우여곡절 끝에 프로젝트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여태 일한 거 중에 제일 잘했다"며 두 직원을 칭찬했다. 장새미 직원은 인터뷰 자리에서 "부족한 사람을 하나도 아니고 둘이나 데리고 굉장히 힘드셨을 텐데 정말 수고하셨다"고 전했다.

전현무는 장새미 직원의 인터뷰 내용을 보고는 "새미 씨 귀인이다"라며 황재근에게 "보면서 자아성찰 되는 부분 있느냐"라고 물어봤다. 황재근은 "일하는 입장으로 봐서도 조금 과민한 부분이 분명 있는 건 맞는 것 같다. 지나고 나서 보니까 굳이 저렇게까지 했어야 했나 싶다"라며 예민보스임을 쿨하게 인정했다.

전현무는 "만약 시간 되돌려서 돌아간다면 뭘 바꾸고 싶으냐"라고 물었다. 황재근은 가면 디자인과 옷 디자인을 바꾸고 싶다고 해 야유를 받았다. 전현무는 "아니 그 얘기를 하는 게 아니다. 저날 본인의 행동 중에"라고 말했다. 황재근은 "글쎄요"라고 말해 MC들과 다른 보스들이 갑 버튼을 누르게 만들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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