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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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근, 제1대 국민가수 등극...상금 3억의 주인공 (국민가수)[종합]

기사입력 2021.12.24 00:51 / 기사수정 2021.12.24 00:51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창근이 제1대 국민가수에 등극하며 상금 3억 원의 주인공이 되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는 TOP7이 결승 파이널 '인생곡 미션'에 임했다.

손진욱이 준비한 곡은 방탄소년단의 'DNA'였다. 손진욱의 'DNA'는 백지영의 혹평과 윤명선의 호평을 받았다.

백지영은 "완벽하게 소화하셨다곤 말 못하겠다. 그동안 록에 대한 정신이 굉장히 좋았다. 이 결승전에서 그 정점을 찍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소리를 못 들어서 아쉬운 면이 있다. 랩이 끝난 뒤 송으로 넘어가는 데 무리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윤명선은 "손진욱이 본인도 모르게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세계적인 록커도 새로운 장르를 소화할 때 욕을 먹었다. 우승과 관계 없이 이 도전을 계속하셨으면 좋겠다. 좋은 무대였다"고 호평했다.

고은성은 뮤지컬식 창법의 한계에 부딪혔다. 고은성은 "참가자들이 모두 나보다 가요를 잘 부른다"고 자신감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무대에 오른 고은성은 거미의 '어른 아이'로 대중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드러냈다.

박장현은 SG워너비의 '살다가'에 도전했다. 이석훈은 "걱정은 많이 됐다. 이 곡은 잘 부를 순 있지만 감동을 주기 힘든 곡. 커버도 잘 안 할 뿐더러 해도 마이너스가 되는 곡. 이 곡을 골랐을 때 걱정했지만, 단 하나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지금껏 들어 본 '살다가' 중 최고였다"고 극찬했다.



이병찬이 준비한 인생곡은 정준일의 '첫눈'이었다. 이병찬은 캐럴 버전 '첫눈'으로 팬심을 사로잡았다. 김범수는 "마스터 예심 때 이병찬을 발견하지 못했다. 모든 참가자 중 가장 뿌듯하고 놀랍다. 무대를 즐기는 가수로 거듭 성장하기를 바라며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이병찬 씨가 '내 인기는 거품 같다'는 인터뷰를 했다고 하더라. 아니다. 이병찬은 명품이다. 명품 중에 앞으로 더 빛이 많이 날 명품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솔로몬이 어머니를 위해 준비한 노래는 임재범의 '이 또한 지나가리라'였다. 이석훈은 "누구에게나 그렇겠지만 나에게도 엄마는 아킬레스건. 오늘 이솔로몬의 노래를 들으며 한동안 바쁘단 핑계로 생각을 못하고 살았던 부모님을 떠올렸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윤명선은 "영화배우를 해도 될 정도로 표정이 음악을 심하게 도와주고 있다. 예전에는 힘이 약했는데 지금은 무기처럼 찌르고 나와 더 큰 감동을 준다. 여느 프로 가수 못지 않게 대미를 장식했다"고 극찬했다.



김동현은 허각의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를 불렀다. 백지영은 "김동현 노래에는 피로감이 없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김동현만큼 안정적인 스코어를 보여 준 참가자가 없다. 숯은 후배들에게 양보하고 무대에서 마이크를 들고 사람들에게 기쁨을 전해 주길 바란다"고 극찬했다.

이석훈은 "발성학적으로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감정도 좋다. 대단한 재능을 가진 분이다. 김동현의 역사의 시작에 함께 있게 돼서 영광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박창근은 자작곡 '엄마'로 승부수를 띄웠다. "아버지의 반대가 심했다. 그 욕을 어머니가 다 들었으니 힘들었을 것"이라는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창근은 노래 중간 엄마를 부르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백지영은 "노래에 엄마가 들어가면 반칙이다. 따뜻하고 좋은 곡이었다. 세련되지 않았지만 가장 순수하고 음악다운 무대였다"고 말했다. 김범수는 "대중음악의 근원이 일상의 노동요였다고 생각한다. 거기엔 대단한 가사나 멜로디가 포함돼 있지 않다. 반복된 가사 속에서 박창근의 철학이 뱉어져 나올 때 가슴을 치는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최종 결과 1대 국민가수는 박창근이 되었다. 2위는 김동현, 3위는 이솔로몬, 4위는 박장현, 5위는 이병찬, 6위는 고은성, 7위는 손진욱이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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