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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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아 "이동욱, 친구→연인...반갑고 쑥스러워" (씨네타운)[종합]

기사입력 2021.12.22 14:5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원진아가 이동욱과 재회한 것에 대해 말했다.

2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배우 원진아가 출연해 박하선과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과 영화 '해피 뉴 이어'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하선이 "'지옥'에서 월드 스타가 되는 상상을 했다고 들었다"라고 운을 떼자 원진아는 "맞다. 당시 회사 대표님께 '지옥'이 1위를 했다는 말을 듣고 상상에 들떴다"라며 "좋은 작품에 참여한 것도 좋았고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신 것도 좋았다"라고 말했다. 

'지옥'에서 모성애 연기를 펼치는 것에 고민이 많았다는 원진아는 "미혼이고 아이가 없다 보니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다"라며 "현장에서 상상력으로 연기해야 하니까 많은 노력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원진아는 '해피 뉴 이어'를 소개하며 드라마 '라이프' 이후 재회하게 된 이동욱에 대해 "같이 한다고 했을 때 너무 반가우면서 조금 쑥스러운 느낌도 들었다. 친구로 알았는데 연인 연기를 해야 하니까"라고 설명했다. 

원진아는 "이동욱 선배님이 '아는 얼굴이라 좋지 않냐'고 하셨는데 아니라고 대답했다"라면서도 "재밌고 부드럽게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해피 뉴 이어'의 연출을 맡은 곽재용 감독에 대해 '클래식'과 '엽기적인 그녀'를 보고 자랐다. 감독님을 뵐 거라 상상도 못 했다. 감독님이 워낙 거장의 느낌이 있으셔서 예술적이고 그러실 줄 알알았는데 아니었다"라며 곽재용 감독이 선보인 아재 개그를 폭로했다.

원진아는 중저음인 목소리에 관련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처음 오디션을 볼 때 목소리가 고민이었다"라며 "목소리가 중저음이니까 처음엔 다들 놀라시더라. '감기 걸렸냐'는 소리도 들어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전문직 연기를 할 때는 도움을 받는 편이다.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고, 박하선은 "지적인 것처럼 보인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원진아는 '킥복싱'이 취미라며 "킥복싱을 7개월 정도 배웠다. 기본기를 배운 거지만 타격감이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무언가 하면 깊게 하지 않고 맛보기처럼 조금씩, 조금씩 하는 걸 좋아한다"라며 "'이런 맛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 '다른 맛도 한번 볼까' 하는 성격이라 이것저것 많이 해 봤다"라고 밝혔다.

원진아는 액션 영화 감독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액션 영화 감독님들,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 준비되어 있습니다"라고 자신을 어필하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은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인연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원진아는 극중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호텔 엠로스의 하우스키퍼 이영으로 분했다. 이영은 자택 공사로 자신의 호텔에 머물게 된 호텔 엠로스의 대표 용진(이동욱 분)과 로맨스를 키워가는 인물이다.

사진=CJ ENM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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