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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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 준우승팀' 첼시 위민, 골득실 밀려 조별리그 '탈락'

기사입력 2021.12.17 11:0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지소연이 뛰고 있는 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첼시 위민이 골득실에 밀려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첼시 위민은 17일(한국시간) AOK 스타디온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 위민과의 2021/22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위민스 챔피언스리그 A조 최종전에서 0-4로 대패했다. 

첼시는 이날 경기 전까지 3승 2무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같은 조에 있던 유벤투스 위민 원정에서 승리하고 최하위팀 세르베테에겐 2승을 챙겼다. 그러나 볼프스부르크에게 비기고 최근 유벤투스와의 홈 경기도 득점 없이 비기며 상대에게 기회를 헌납했다. 

이날 상대한 볼프스부르크는 유벤투스와 승점 6점으로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있었다. 볼프스부르크는 첼시를 반드시 잡아야 토너먼트로 진출할 수 있었고 첼시는 비기기만 해도 진출이 가능했다. 

첼시는 볼프스부르크에게 전반 16분과 23분 스베냐 후트에게 멀티골을 실점하며 무너졌다. 후반 14분과 33분엔 타베아 바스무트에게 또다시 실점을 허용해 완패를 당했다. 

볼프스부르크와 첼시, 그리고 세르베테를 잡은 유벤투스는 3승 2무 1패, 승점 11점으로 동률이 됐다. 그러나 볼프스부르크에게 대패한 첼시가 골득실 +5로 가장 낮았다. 첼시에게 4골을 넣은 볼프스부르크가 +10, 세르베테를 4-0으로 꺾은 유벤투스가 +8이 돼 첼시가 1위에서 3위로 밀려나는 안타까운 상황이 펼쳐졌다. 지난 시즌 팀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던 첼시는 곧바로 다음 시즌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했다. 

이날 지소연은 전반 40분 교체 출전해 50분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첼시 위민, UEFA 위민스 챔피언스리그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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