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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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근-김동현, '레전드 무대'로 1·2위 '결승 진출'...TOP7 공개 (국민가수)[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2.17 07:3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박창근과 김동현이 1, 2위로 결승전 2라운드에 진출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에서는 결승전 1라운드 '레전드 미션'이 진행된 가운데, 레전드 무대가 펼쳐졌다.

김동현은 김범수의 '오직 너만'을 불렀다. 박선주는 "세 군데를 칭찬하고 싶다. 오늘 무대를 보며 김범수를 넘어섰다고 생각했다. 아마추어가 아닌 김동현이라는 이름으로 역사를 쓰는 감동적인 광경을 목격했다"고 칭찬했다.

김범수는 "이 순간이 내 노래를 빼앗기고 있는 순간인 것 같다고 직감했다. 내가 보는 앞에서 도둑이 내 물건을 가져가는 거다. 그런데 너무 잘 가져가서 기분이 안 나쁘다. 나와 다른 소리, 다른 표현, 다른 방법으로 이 노래를 소화했다는 게 놀랍다"고 덧붙였다.

박창근은 김태원이 작곡한 도원경의 '다시 사랑한다면'을 선곡, 복고풍의 내레이션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박창근은 '다시 사랑한다면'을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백지영은 "레전드 나왔다"고 감탄하며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라고 말했다.

김태원은 "저분은 사랑에 실패한 경험이 있을 것. 그렇지 않고서는 그런 표정으로 노래를 할 수가 없다. 숨이 차오르는 상태를 유지하며 노래해야 아무 이유 없이 감동과 전율이 온다. 폴 매카트니가 되는 것"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준결승 최종 순위 1위와 2위를 기록한 고은성과 이솔로몬도 실력을 가감 없이 발휘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솔로몬은 백지영의 '사랑 안 해'를 준비했다. 백지영은 "너무 잘 소화했다. 이 곡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불러 준 것 같다. 잔잔하지만 강한 무대를 보여 준 것 같아 감사드린다"며 "어디에서 '사랑 안 해'를 부를 일이 있거든 내 허락을 받지 말고 부르라"고 인정했다.

고은성은 윤민수의 '가을 타나 봐'를 선곡,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꾸몄다. 붐은 "내장산의 가을이 아니라 브로드웨이의 가을이었다"고 말했다. 윤민수는 "발성은 두성, 흉성 아니고 고은성이었다. 너무 훌륭하게 잘 소화해 냈다"고 칭찬했다.

결승 1라운드 최종 결과 발표 과정에서 방송 사고가 있었다. 10위가 이병찬으로 잘못 표기되었던 것. 김성주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결과지와 다르다"고 시간을 벌었다. 오발표를 거친 끝에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1위는 박창근, 2위는 김동현, 3위는 이솔로몬, 4위는 이병찬, 5위는 박장현, 6위는 고은성, 7위는 손진욱, 8위는 조연호, 9위는 김희석, 10위는 김영흠이었다. TOP7은 결승전 2라운드에 진출한다.

가장 유력한 국민가수 후보가 된 박창근은 "'국민가수' 출연하며 내가 어디까지 갈 수 있나 생각했었다. 생각보다 너무 많이 왔다. 모두 너무 예쁘고 잘하는 친구들. 피해 안 주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게 신기하고 감사드린다. '국민가수' 통해 성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생겼는데, 그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이렇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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