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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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아' 임수정, 결국 이도현 품에 안겨 오열 '애틋'

기사입력 2021.12.15 22:4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멜랑꼴리아' 이도현이 임수정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 11회에서는 백승유(이도현 분)가 지윤수(임수정)를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승유는 한밤중에 학교에서 수학 문제 답을 찾는 지윤수를 발견했다. 지윤수는 백승유가 다가오자 도망치듯 자리를 떠났고, 백승유는 지윤수를 쫓아갔다.

백승유는 "창피해요? 그런 문제도 못 풀어서?"라며 다그쳤고, 지윤수는 "나 이제 그런 거 없어. 수학 문제 풀고 못 푸는 게 내 인생이랑 무슨 상관이야? 그런다고 뭐가 달라져? 수학 따위가 뭐라고"라며 쏘아붙였다.

백승유는 "풀고 싶었잖아. 그래서 쓰고 또 쓰다가 답이 알고 싶어서 여기서 달려온 거잖아요. 생각 안 하려고 해도 생각나고 보지 않으려고 해도 보이고 내 머리가 내 손이 제멋대로 쓰고 또 쓰고 결국 한밤중에 학교로 달려와서 밤새도록 풀고 즐겼잖아요. 우리 둘이. 수학 따위가 뭐라고"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지윤수는 끝내 눈물 흘렸고, 백승유는 지윤수를 끌어안고 다독였다. 백승유는 "안 감춰도 돼요. 나한테 그랬잖아요. 마음 닫지 말고 숨기지 말라고"라며 위로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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