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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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 "MSG 워너비, 완벽하고 꿈 같던 시간" [종합]

기사입력 2021.12.14 18:10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KCM이 MSG 워너비로 활동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롤링스톤 코리아'는 지난 14일 "깊은 울림 속 빛나는 유쾌함, KCM의 TFT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MSG 워너비로 활동했던 것과 관련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KCM(본명 강창모)의 모습이 담겨 있다.

KCM은 "MSG 워너비 멤버들과의 첫 만남이 어땠는지"라는 질문에 "어색했죠, 뭐"라며 웃다가 "첫 만남인데 안 어색하면 그게 이상한 거 아니냐. 굉장히 어색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들 각기 다른 분야에 있는 분들이고 저희랑은 세대가 조금은 먼 후배들도 있었다. 정민이 형은 또 너무 먼 선배고 석진이 형이랑은 예능에서 몇 번 뵀지만 그래도 자주 뵌 건 (아니니까). 8명 전부 다 만나면 어색해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KCM은 MSG 워너비로 활동했던 것에 대해 "어느 한 순간을 딱 찍을 수가 없는데 늘 에피소드였고 늘 즐거웠고 늘 1분 1초가 되게 행복했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그는 "제가 음악하고 방송을 한 지 거의 18년 정도 됐는데 그중에 가장 완벽한 3개월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금 생각해도 굉장히 꿈만 같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KCM은 첫 무대를 기억하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죽을 뻔했다. '윤도현의 러브레터'라는 방송(이 첫 무대였다). 신인들은 차근차근 올라가야 하는데 너무 갑자기 큰 무대에 서게 돼서 긴장감이 심했다"라고 답했다.

그는 "그때의 느낌을 예로 들자면 초등학교에서 달리기 시합을 하려는데 총소리가 울리기 직전에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은 느낌? 그게 방송 끝날 때까지 났다고 보시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KCM은 "신인 시절에는 무대를 즐길 수 없었다. 대중들한테 평가 받는 기분이었다"라며 "너무나 행복한 경험이지만 다시 경험하고 싶지는 않은?"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관객분들과 밴드분들, 그리고 도현이 형은 너를 평가하려는 게 아니고 네 노래를 듣는 분이시다. 그러니까 평가 받는다는 생각보다 네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노래를 부르면 편할 거다"라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롤링스톤 코리아'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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