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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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2만 4000명 운집"…나훈아, 확진자 폭증에도 부산 콘서트 개최

기사입력 2021.12.10 16:50

김노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노을 기자) 가수 나훈아가 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부산에서 대규모 콘서트를 열었다.

나훈아는 10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나훈아 AGAIN 테스형' 부산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공연은 하루 두 번씩, 사흘 간 총 6차례 예정됐으며 회당 관람객은 4000명가량이다. 모든 공연의 티켓이 매진됨에 따라 사흘 간 2만 4000명이 운집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연에 앞서 부산 벡스코에는 해운대구, 해운대소방서, 해운대경찰서, 전기전문가, 기획사 등이 참여한 안전점검이 실시됐다. 민간 공연은 안전점검 대상이 아니지만 워낙 대규모 콘서트인지라 방역 준비에 만전을 기한 것.

나훈아의 이번 콘서트는 당초 지난 7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확산세로 한 차례 연기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별다른 일정 변동 없이 강행을 결정했다.

이틀 연속 국내 일일 확진자가 7000명대를 기록하고 1만 명 돌파 전망까지 나오는 가운데 나훈아의 콘서트 강행은 시민들의 우려도 높다. 특히나 공연이 개최되는 부산 지역은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하는 상황인 만큼 현지 시민단체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사진=예아라 예소리

김노을 기자 sunset@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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