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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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카빌 "갖고 싶은 능력=액시...韓 꼭 방문했으면" (위쳐2)[종합]

기사입력 2021.12.10 15: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위쳐' 시즌2 헨리 카빌이 작품 속 캐릭터와 함께한 배우에 대해 언급했다.

10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위쳐' 시즌2의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헨리 카빌이 참석해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위쳐'는 엘프, 인간 그리고 괴물이 함께 사는 암흑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로, 시즌 2에서는 시즌 1 마지막 에피소드 소든 전투에서 실종된 예니퍼(애니아 철로트라 분)의 행방과 시리(프레이아 앨런)와 게롤트(헨리 카빌)의 케어 모헨을 향한 여정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헨리 카빌은 시리를 연기한 프레이아 앨런에 대해 "프레이아는 이미 독립적인 여성으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아주 성공한 배우이기도 하다. 그래서 프레이아의 연기 활동 중 이렇게 굵직굵직한 순간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프레이아는 자신이 진정한 배우라는 것을 잘 보여줬다. 연기를 할 때 항상 핵심을 짚는 질문을 하고 캐릭터를 진실되게 표현하려고 노력한다. 함께 연기하는 것이 즐겁다. 프레이아는 연기가 어떤 것인지 정확히 이해하고 있고 앞으로도 함께 연기를 하는 것이 기대된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프레이아의 대단한 연기를 꼭 보셨으면 좋겠다. 이번 시즌에서 정말 열심히 노력했고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프레이아의 연기를 어떻게 보실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즌2에서 시리와 게롤트의 케미가 어떨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시리는 트라우마를 겪었고, 게롤트도 그걸 알아차린다. 그래서 갈등의 가능성이 많은데, 적어도 제 입장에서는 게롤트가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기를 바랐다. 그래서 게롤트는 최대한 이해심을 발휘하면서도 강하고 엄격하게 시리를 단련시킨다"면서 "하지만 게롤트가 이런 과정을 통해 변하는가에 대한 대답을 하자면, 게롤트는 항상 보호 본능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변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일종의 성이나 벽 같은 아주 단단한 마음의 방패가 생겨났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시리가 게롤트 인생의 일부가 되었고, 아버지처럼 시리를 지켜줘야하는 입장이 되다보니 그런 보호본능이 되살아났다. 앞으로 그런 모습을 더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중요한 캐릭터 중 하나인 예니퍼에 대해서는 "게롤트의 인생에서 굉장히 중요한 사람인데 시리즈는 게롤트가 예니퍼의 죽음을 믿는 것으로 그린다"며 "게롤트의 특징 중 하나가 감정을 깊숙이 묻어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예너니퍼의 죽음도 충분히 애도하지 못한다. 감정을 나름대로 정리하는 시점이 올지 모르지만 예니퍼는 사실 죽지 않았고 그 사실이 여러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위쳐의 능력을 갖게 된다면 어떤 능력을 갖고 싶냐는 질문에는 "액시(Axii)가 유용할 것 같다. 사람들을 진정시킬 수 있는데, 그것도 본인의 사고방식대로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현실에서는 제게 가장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끝으로 헨리 카빌은 "직접 가서 뵐 수 없어서 아쉽지만 내년이나 내후년에 기회가 된다면 꼭 직접 한국을 방문해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위쳐' 시즌2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넷플릭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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