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9:17
자유주제

'멜랑꼴리아' 임수정, 겁에 질린 눈빛…새 국면

기사입력 2021.12.09 16:1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임수정의 멘탈을 뒤흔들 사건이 감지되고 있다.

tvN 15주년 특별기획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극본 김지운/ 연출 김상협/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본팩토리)에서 무너지기 일보 직전 상태인 지윤수(임수정 분)와 백승유(이도현) 마저 놀란 현장이 포착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딘가 넋이 나가버린 지윤수의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갈 곳을 잃은 눈동자는 눈앞에 백승유도 알아보지 못한 채 헤매고 있는 터. 게다가 붉어진 눈동자로 얼굴을 가린 채 크게 겁에 질린 지윤수가 더욱 걱정을 돋운다.

이어 그런 그녀를 잡고 애써 진정시키려는 듯한 백승유의 눈빛에선 절절한 감정이 배어 나오고 있다. 어떻게 해서든 지윤수를 가라앉히려고 하지만 저 역시도 안타까워하는 심정이 절로 느껴진다.

특히 지윤수는 따뜻한 빛을 안고 있던 것처럼 반짝이던 4년 전과 180도 달라져 충격을 더했다. 상냥하고 사려 깊던 말투 대신 냉소적인 태도로 타인들을 대해 그에게 지난 4년이 어떤 의미였을지 충분히 짐작케 했다. 더 이상 남 앞에서 약한 구석을 보이지 않으려 두꺼운 벽 속에 자신을 숨겼던 지윤수가 이렇게 흔들린 이유가 무엇인지 여러 가지 추측을 낳게 한다.

뿐만 아니라 지윤수가 성예린(우다비)과 독대를 나누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과거 선생님과 제자였으나 풀지 못할 악연으로 묶여버린 두 사람에게서 팽팽한 신경전이 감지되고 있다. 한 치의 물러섬도 없이 꼿꼿한 대치 속 지윤수와 성예린이 나눈 대화에도 관심이 모인다.

앞서 방송에서는 지윤수와 백승유가 각각 자신의 방식대로 4년 전에 받은 치욕을 돌려주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해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상대는 권모술수의 대가인 아성수학예술영재학교 교장 노정아(진경 분)이기에 쉽지 않은 싸움이 예견되고 있다. 과연 그들은 4년 전과 다른 판세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앞으로도 흥미진진한 전개를 기대케 한다. 

한편, ‘멜랑꼴리아’는 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tvN '멜랑꼴리아'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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