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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설강화' 역사왜곡? 오해…다수가 옳더라도 소수 묵살하는 것 위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1.12.05 17:58 / 기사수정 2021.12.05 18:0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성시경이 드라마 '설강화'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일 성시경은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 도중 "OST를 했다고 했는데, 이번 주말쯤 어떤 드라마인지 공개가 될 것 같다"며 "복권을 사는 느낌인데, 그렇다고 막 할 순 없다. 내가 할 일은 정성껏 하되, 욕심은 부리지 않는 게 OST다.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아서 노래도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설강화'만 아니면 돼요'라는 댓글을 보고 "'설강화'면 왜 안 되는거죠? '설강화'가 정해인 나오는 드라마 아니예요? 안되는 이유가 뭐지?"라며 "많은 분들이 '설강화'만 안 된다고 하시는데, 그게 예전에 내용적으로 역사왜곡 드라마 '설강화'라고 뉴스가 났던게 있어서 그런 건가요?"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제가 '설강화' OST를 했는지 안 했는지는 아마 주말에 밝혀지니까 보시면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오해가 있었는데, 그런 내용이 아닌걸로 저도 확인을 했었거든요?"라며 "그리고 만약에 역사왜곡 드라마면 그게 방영이 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제가 '지옥'을 너무 재밌게 봤는데, 사람들이 막 무언가를 맹신하면서 그와 반대되는 의견을 가지거나 눈에 거슬리는 사람을 온 힘을 다해서, 최선을 다해 미워하는 그런 현상을 보면 저는 혹은 그 다수가 옳은 것이라고해도 좀 불편하거든요. 그러니까 힘을 모아서 어떤 소수를 까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근데 문제는 그 소수가 옳은 걸 하고 다수가 틀렸을땐 더 큰 문제지만, 심지어 다수가 옳은 것이라고 하더라도 '아 저런 의견도 있구나. 사실을 좀 더 알아보자. 왜그럴까? 쟤는 어떤 사정이 있었을까'하는 게 아니라 '뭐라고? 우리랑 달라? 그러면 죽여버리자'라는 건 대단히 위험하고 무서운 것"이라며 "그런 마음은 좀 피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근데 모르겠어요. 만약에 '설강화'가 그런 내용인거면 알아봅시다. 그럼 잘못된 거니까, 잘못된 건 문제가 생기고 아마 잘 안 되겠죠?"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서 네티즌들은 "내용 볼 것도 없이 설정부터가 문제인데", "정확히 잘 모르는 거 같은데", "설정 자체보다 실화 기반이라는 게 더 문제 아니었나", "설강화에 대입할 수 있는 논리는 아닌 거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성시경에 대한 비판 의견을 내고 있다. 반면 "보지도 않고 욕하는 건 이해 안됨", "방송 시작되고 비판해도 늦지 않을 거 같다", "일단 방영되는 내용 보고 판단해야 할 거 같다" 등의 댓글로 성시경을 지지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JTBC의 새 토일드라마 '설강화'는 운동권으로 나오는 명문대생이 알고 보니 북한에서 남파된 간첩이었다는 설정이 외부에 유출되면서 간첩 미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대해 JTBC 측이 "주요 사건의 배경은 민주화 운동이 아니라 1987년 대선 정국이며 군부 정권과 안기부가 기득권 유지를 위해 북한 독재 정권과 야합해 음모를 벌이는 가상의 이야기"라고 해명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은 작품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성시경 유튜브 캡처, JTBC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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