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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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게 하고 싶어"…'멜랑꼴리아' 이도현, 임수정에 직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2.03 06: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멜랑꼴리아' 이도현이 임수정에게 고백했다.

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 8회에서는 백승유(이도현 분)가 지윤수(임수정)를 향한 진심을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승유는 지윤수에게 "그 말이 맞았어요. 어떤 문제를 풀 때 사랑에 빠지지 말라고 했었죠. 풀고 싶은 문제를 사랑하게 되면 객관성을 잃고 감정에 휘둘리고"라며 털어놨다.

백승유는 "같은 실수 안 해요. 이번에는 풀고 싶은 문제를 사랑하게 되는 일 같은 건 없을 거예요"라며 선언했다.

특히 지윤수는 "왜 그 학교야. 넘겨짚는 건지 모르겠지만 그 학교 들어간 다른 목적이 있다면. 하지 마. 그렇게 할 일이 없니? 새로운 걸 해. 내가 상관할 일은 아니지만"이라며 못박았다.



또 백승유는 최시안(신수연)이 지윤수의 제자라는 것을 눈치챘다. 백승유는 최시안에게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했고, 지윤수와 어떻게 만났는지 물었다.

최시안은 "내기 장기판에서 만났어요. 그때부터 선생님은 제 보호자가 돼주셨어요. 수학 가르쳐주는 선생님이자 친구도 돼주셨고요"라며 과거사를 밝혔다.

최시안은 "선생님 같은 수학자가 될 거예요. 루치펠상 메달 따서 지윤수 선생님 목에 꼭 걸어드릴 거예요"라며 선언했고, 백승유는 최시안을 지현욱(오광록)이 입원한 요양병원으로 데려갔다.

이후 지윤수는 최시안이 늦은 시간까지 요양병원에 있다는 것을 알고 직접 찾아갔다. 백승유는 최시안 덕분에 지윤수와 식사 자리를 만들었다.



백승유는 지윤수와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계속했다. 지윤수는 "시안이 프로젝트에 넣었다며? 걔한테 왜 잘해줘?"라며 의아해했다.

백승유는 "수학 좋아하고 잘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나 같은 수학자가 되는 게 꿈이래요. 기특하잖아요"라며 칭찬했다.

그뿐만 아니라 백승유는 "이 표정 잘 알아요. 세상이 잿빛 같고 길고 긴 터널을 걷는 것 같고 누구랑 만나기도 말하기도 싫고. 웃게 하고 싶어요. 시안이 통해서라도. 그것뿐이에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백승유는 자신의 명함을 건넸고, "전화하세요. 시안이에 대해서 의논하거나 이야기하고 싶은 거 있을 때. 오늘처럼 비가 오거나 늦게 끝났을 때도 되고요"라며 당부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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