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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쥐나기도"…'여타짜' 이채영→김사희, 新타짜 탄생 [종합]

기사입력 2021.11.25 13:0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이채영, 정혜인, 최민철, 김사희가 '여타짜'로 새로운 '타짜'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2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여타짜'(감독 이지승)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우 이채영, 정혜인, 최민철, 김사희, 이지승 감독이 참석했다.

'여타짜'는 포커판에 뛰어든 미미(이채영 분)가 미스터리한 타짜 오자와(정혜인)을 만난 뒤 일생일대의 거래를 위해 목숨까지 배팅하는 이야기를 스타일리시하게 그린 범죄 도박극이다. 김세영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연출을 맡은 이지승 감독은 "이번 '여타짜'까지 세 작품 째 연출을 했는데 다 주인공이 여자였다. 장르적으로 복수코드가 있었다"며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극중에서 캐릭터가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핵심 이슈였다. 이번 영화에서도 미미 캐릭터가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나가느냐를 저만의 방식으로 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채영은 복수의 칼을 가는 주인공 미미 역을 맡았다. "위드코로나 시대에 개봉하기 힘든 영화도 많은데 극장에서 찾아뵐 수 있어서 영광"이라는 그는 "기존에 저희가 알고 있던 타짜 시리즈는 워낙 유명하지 않나. 전작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지, 부담도 됐지만 영광이었다. 원작을 봤는데 굉장히 이걸 풀어가는 여자만의 매력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혜인은 미스터리 타짜 오자와로 분했다. 이지승 감독은 정혜인 캐스팅에 대해 "(정)혜인 씨와 첫 미팅을 할 때 감독의 입장에서 머리를 정리해야 할 것 같아서 고민이 많았는데 먼저 '머리 자를게요'라고 하더라. '가발도 괜찮은데'라고 했더니 '가발은 티가 나니 바로 자르겠다'고 하더라. 당시 머리가 엄청 긴 상태였다. 그래서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최민철은 미미의 복수 대상인 육손으로, 김사희는 윤마담으로 변신,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빌런'인 최민철은 자신의 성격이 육손 캐릭터와 정반대라고 호소했고, 김사희는 "푼수끼 있고 이런 건 비슷한 것 같다. 눈치없는 척 하지만 눈치도 빠르고 주변 정리를 잘하지 않나"라는 말로 윤마담과 비슷한 점을 짚어줬다.



배우들은 '타짜' 소재인 작품이고, 극중에서 '타짜'로 등장하기에 촬영 전 카드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 과정은 어땠을까. 

김사희는 "카드게임은 어렸을 때 친구들과 했던 훌라밖에 모르는 상태여서 카드를 배워야한다는 생각에 지인 찬스를 좀 썼다. 영화사에 모여서 배우기도 하고 했다"며 "너무 못하는 상황이었기 떄문에 열심히 연습했다. 거기서 혜인 씨가 제일 고수라서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혜인은 "손등에도 쥐가 난다는 걸 처음 알았다. 조금이라도 틀려지는 순간 아마추어처럼 보여질 수 있는 상황이다보니 극중에서 실력자, 타짜로 나오기 때문에 어떻게든 대역 없이 해내야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했다"고 털어놓았고, 이채영은 "(정)혜인 씨는 모든 부분을 대역 없이 하셨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최민철은 "액션도 저희들이 액션스쿨에서 합을 맞췄고, 영화를 찍을 땐 즐거웠던 이유가 김슬기라는 타짜 유튜버가 있는데 그분에게 트레이닝을 했다. 되게 여러 기술을 배웠다"며 "사실 저희끼리도 보이지 않나. '쟤보다는 내가 좀 더 낫다'. 정혜인 씨를 다들 밑에 깔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너무 열심히 연습을 해왔더라. 반성하기도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여타짜'는 오는 12월 8일 개봉한다.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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