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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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미녀' 심달기, 왕따↔SNS 스타 이중생활…1020 취향 저격

기사입력 2021.11.23 09:22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그림자 미녀’가 첫 공개부터 1020 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는 학교에선 왕따지만 SNS에서는 화려한 스타 ‘지니’로 살아가는 여고생 구애진(심달기 분)의 아슬아슬한 방과 후 이중생활을 그린 작품이다.

첫 공개부터 현실과 SNS 세계의 180도 다른 반전 이중생활 속에 미스터리, 서스펜스, 그리고 풋풋한 학원 로맨스까지 녹여내며 ‘그림자 미녀’만의 독보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무엇보다 아흠 작가의 웹툰 원작이 지닌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복합 장르물의 묘미를 극대화 시킨 방수인 감독의 연출, 그리고 캐릭터와 완벽히 동화된 라이징 배우들의 열연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앙상블로 완성, 1020 세대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며 뜨거운 호평 세례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에 1020 시청층을 단숨에 사로잡은 ‘그림자 미녀’만의 매력 비결을 살펴봤다.

#리얼한 현실 반영 #진정성 100% 문제 의식을 담은 드라마


‘그림자 미녀’는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왕따 구애진이 SNS 세계에서는 팔로워 77만의 핫 셀럽 지니라는 가상의 인물이 된다는 스토리 설정만으로도 흥미를 자극했다. 그리고 그 뜨거운 기대와 관심 속에 드디어 공개된 구애진의 극과 극 이중생활은 외모지상주의 사회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했고,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며 공감대를 형성, 앞으로 펼쳐질 그녀의 이중생활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높였다.

현실에서는 외모 때문에 외톨이가 되었지만, SNS 뒤에 자신의 진짜 모습을 감추고 화려한 메이크업과 사진 보정을 통해 만들어진 지니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구애진의 이야기는 더욱 가슴 깊이 와 닿았다. 예뻐지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구애진의 욕망은 그녀 뿐 아니라 누구나 갖고 있는 원초적인 욕망이기 때문.

특히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구애진이 진짜 자신의 모습이 아닌, SNS 여신 지니가 되어 SNS에 사진을 올리고 쏟아지는 댓글과 ‘좋아요’ 수를 보며 만족하는 모습은 현실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어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여기에 학교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본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예쁘다고 해주는 이진성(홍석)의 말에 기뻐하며 “오늘은 지니가 되지 않아도, 애진이로도 행복하게 잠들 수 있는 날”이라고 행복해 하는 구애진의 대사는 보는 이들의 마음 한 켠에 묵직한 울림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과연 구애진이 SNS 여신 지니가 아닌, 자신의 본 모습 그 자체를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인지, 그리고 SNS 아닌 진짜 현실 세상과 소통을 할 수 있을지, 앞으로 펼쳐질 구애진의 이중생활에 더욱 관심과 궁금증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몰입 100%! SNS 홀릭 #무궁무진한 메이크업과 사진 보정의 세계

‘그림자 미녀’는 그 어느 작품보다 강렬한 오프닝 시퀀스로 시작부터 압도적인 흡인력을 자랑했다. 바로 구애진에서 SNS 여신 지니로 변신하는 과정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 것은 물론, 진짜 모습은 감추고 점점 여신이 되어가는 과정에 흠뻑 빠진 듯한 구애진의 광기 어린 표정에 시청자들 또한 눈을 뗄 수 없었던 것.

특히 심달기를 비롯해 최보민, 이나경, 허정희, 백지혜까지, ‘그림자 미녀’의 배우들은 놓쳐서는 안될 명장면으로 구애진의 변신 과정을 꼽기도 했었던 바. 그 높은 관심과 기대에 보답하듯 ‘그림자 미녀’는 시작부터 구애진의 드라마틱한 변신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극 중 SNS 여신 지니에게 쏟아진 협찬 제안, 댓글 반응 등에는 그야말로 완벽한 현실 고증이라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마치 동화 속 마법같은 사진 보정의 세계부터 리얼한 SNS 생태계를 보여준 ‘그림자 미녀’를 향한 1020 세대의 관심과 기대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심달기를 위협하는 자를 찾아라 #추리본능 자극 #방심은 금물

‘그림자 미녀’는 한 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빠른 템포의 전개와 함께 미스터리의 서막을 열었다. 지난 1, 2화에서 구애진에게 SNS의 여신 지니의 실체를 알고 있다는 의문의 메시지와 함께 카페에서 셀카를 찍고 있는 영상이 도착했고, 구애진은 자신이 지니라는 것이 밝혀지는 순간 받게 될 비난과 조롱을 상상하며 혼돈에 휩싸였다.

때문에 구애진의 비밀을 알고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한 아이디 ‘coolguy’는 누구일지, 그 정체를 향한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한 상황. 특히 2화 엔딩에서 드디어 ‘coolguy’와 방과 후 휴게실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구애진 앞에 등장한 이는 다름 아닌 이진성이었고, 유일한 친구였던 그를 향한 구애진의 의심이 싹 트기 시작하면서 심장을 조이는 긴박감을 선사했다.

학교 앞 벤치에 앉아 있는 이진성을 몰래 지켜보며 ‘coolguy’에게 메시지를 보낸 타이밍에 맞춰 핸드폰을 확인하는 그의 모습에 소스라치게 놀라며 충격을 받은 구애진. 과연 현실과 SNS를 오가며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구애진의 비밀을 알고 있는 ‘coolguy’의 정체가 이진성이 맞을지, 첫 공개부터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제대로 일깨우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그림자 미녀’의 다음 3화를 향한 기대와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그림자 미녀’ 3화는 오는 24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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