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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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찬2', '선수 출신' 체육교사팀에 2:1 승리…MOM는 김동현 [종합]

기사입력 2021.11.21 22:49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체육교사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어쩌다벤져스 MOM으로 김동현이 꼽혔다.

2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시즌2'에서는 캡틴 이형택의 부상으로 창단 이래 처음으로 주장 없이 경기를 펼친 '어쩌다벤져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현우, 조원우의 합류 후 첫 경기로 체육교사팀과 겨루게 된 어쩌다벤져스. 하계 유니폼에서 동계 유니폼으로 변경했다. 조원우는 "저번에 입단 테스트를 받으러 왔을 때는 임시 이름표를 달고 뛰었는데, 공식 유니폼을 입으니까 책임감도 생기고 텐션도 오른다. 빨리 공 차고 싶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상대팀 체육교사팀에 대해 안정환은 "저희가 강해져야 하기 때문에 계속 강팀을 모시고 있다. 경기도 초중고 체육 교사로 이뤄진 팀이다. 저희보다 평균 연령이 낮다. 체력적인 면에서 저희보다 앞설 것 같다"고 소개했다. 체육교사팀은 육상 선수, 태권도 선수 출신, 농구 선수 출신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었다.

멤버 영입으로 정식 축구단의 면모를 갖춰진 어쩌다져벤스에게 안정환은 "아무래도 선생님들이라 기본기에 충실할 것 같다. 연령대도 낮아서 좀 어려운 경기이지 않을까 싶다"며 김동현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부상을 입은 이형택 자리에는 김태술이 들어갔다. 이형택은 "팀이 지는 건 원하진 않지만 우왕좌왕했으면 좋겠다"고 빈 자리를 느끼길 바란다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어쩌다벤져스는 전반전 조원우의 선제골로 첫 득점을 차지했다. 입단 전부터 조원우를 눈 여겨 봤던 안정환의 눈썰미가 높이 평가됐다. 연이어 이장군의 헤딩으로 전반 15분 만에 2득점을 성공했다.

안정환은 "태술이가 무릎이 안 좋아서 변화가 생겼다"라며 조원우를 후반전에는 센터백으로 배치했다. 이어 "전반전 득점은 프로에서도 나오기 힘든, '올해의 골' 톱5에 들 수 있는 명장면이었다"라고 칭찬했다.

후반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1점을 내어준 어쩌다벤져스는 2: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정적인 골만 3번을 막아낸 골키퍼 김동현은 "막았을 때마다 공격수 동료들이 와서 '잘했다'고 해주고 제가 막아서 동료들이 더 맘 편하게 하는 느낌이었다. 기분 좋았다"라고 뿌듯해했다.

안정환은 "우리가 위기를 극복한 게 승리보다 더 값지다"라고, 이동국은 "두 번의 골이 우연이 아니라 연습을 통해 만들어내진 걸 축하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MOM은 김동현으로 꼽혔다. 모두가 인정하는 MOM 김동현은 "사실 다들 너무 잘했는데 오늘 아니면 받을 기회가 없어서 살짝 기대를 했는데 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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