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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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아드보카트 감독 "한국, 亞 최고 팀...축구는 모든 것 가능해"

기사입력 2021.11.16 05:00 / 기사수정 2021.11.16 15:1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국과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둔 딕 아드보카트 이라크 축구 대표팀 감독이 각오를 밝혔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라크는 오는 17일 자정에 같은 장소에서 대한민국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을 치른다. 

이라크는 최종예선 5경기를 치른 현재 승리 없이 4무 1패로 조 4위에 처져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아쉬운 결과는 물론 일부 선수와의 불화로 뒤숭숭한 분위기를 맞고 있다. 이라크 대표팀의 베테랑이었던 저스틴 메람이 아드보카트 감독의 지도 방식에 불만을 품고 대표팀 은퇴를 선택하는 등 팀 내 혼란이 여전한 상황이다. 

그래도 성과는 있었다. 바로 한국 원정길이었다. 지난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원정 1차전에서 이라크는 한국의 공세를 막아내며 소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한국은 파상공세를 펼치고도 득점에 실패해 불안한 출발을 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한국전을 앞두고 "우리는 도하에서 두 번째 경기한다. 우리는 한국전을 준비했다. 우리는 이곳에서 1주 동안 꾸준히 준비했다. 우리가 적절히 준비한 걸 보여주길 바란다. 시리아전보다 올라온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한국 대표팀이 아시아에서 최고의 팀 중 하나이고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란 걸 알지만, 축구에 불가능은 없다. 모든 것이 가능하다. 우리는 긍정적인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맞대결의 전략을 그대로 갖고 나올지 묻자 아드보카트 감독은 "우리는 원정에서 잘 싸웠고 좋은 결과를 갖고 돌아왔다. 우리는 매 경기 모든 상대를 분석하고 스스로 적절한 방식으로 준비한다. 긍정적인 점은 우리 팀이 기술적인 면에서 수준이 발전했고 결정력도 발전했다는 점"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라크축구협회와의 협력에 매우 만족하고 있고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이라크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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